호주 또는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고민 중이시군요. 워홀 비자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의 문이지만, 아무 준비 없이 떠난다면 막상 현지에서 당황하거나 기회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꼭 필요한 것과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들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필수 요건 (비자 신청 전 준비사항)

호주 워홀(Working Holiday Visa Subclass 417)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만 18세 이상 ~ 만 30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자 기준)

여권 (유효기간 최소 6개월 이상)

비자 신청 비용 약 640 AUD (변동 가능)

건강검진 (직종이나 체류 지역에 따라 요구)

범죄경력조회서 (Police Check): 필수는 아니나 필요시 제출 요구 가능

해외여행자보험 (필수는 아님, 강력 권장)

영어점수는 필요 없음

뉴질랜드 워홀도 비슷한 조건이며, 연 3,000명 제한이 있으니 타이밍도 중요합니다.

2.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준비하면 좋은 것들

가. 자격증 또는 기술 워홀로 가서 ‘일’로 연결될 수 있는 몇 가지 대표적인 자격이나 기술이 있습니다.

RSA 자격증 (Responsible Service of Alcohol)

주류를 취급하는 업장에서 일하려면 필수. 주로 레스토랑, 바, 펍 등.

화이트카드 (White Card)

건설 현장에서 일할 때 요구되는 안전 교육 수료증입니다.

바리스타 과정 이수

호주/뉴질랜드는 커피 문화가 강합니다. 바리스타 교육 수료증이 있으면 일자리 구하기 유리합니다.

호주식 이력서/영문이력서 준비

Resume, Cover Letter 미리 준비해 두면 현지 도착 후 바로 일자리 지원 가능

나. 영어 준비 영어 실력은 기본적인 회화가 가능하면 일자리를 구하는 데 유리합니다. 특히 전화 면접이나 고객 응대가 필요한 포지션은 영어 소통 능력이 중요합니다. IELTS 같은 점수는 필요 없지만 회화 연습은 충분히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 숙소 및 은행/세금 준비

도착 초반 머물 숙소 미리 예약 (1~2주 단기 숙소, 예: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호주 도착 후 TFN (Tax File Number) 신청 – 일을 위해 필수

호주 은행 계좌 개설 – 급여 수령을 위한 기본 세팅

3. 준비 방법 요약

1) 여권 및 자금 준비

2) 워홀비자 신청

3) 영어회화 연습

4) RSA나 화이트카드 등 온라인으로 가능한 자격증 취득

5) 영문 이력서 작성

6) 항공권 및 초기 숙소 예약

7) 현지 도착 후 TFN 신청, 은행 계좌 개설

4. 추천 워홀 경험을 단순히 '여행+알바'로만 보기보다는, 인생의 전환점이나 커리어의 경험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리스타, 요리, 서비스, 건설 외에도 본인의 흥미와 방향에 맞는 분야를 사전에 조사하고 준비해 가신다면 더 많은 기회가 열릴 수 있습니다.

호주 워홀은 단순히 ‘일’만이 아니라, 네트워킹과 이민 루트로도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으니, 본인의 미래 계획과 연결하여 잘 설계하시는 게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