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입니다!입시미술은 만창이나 애니과 쪽으로 하구 싶은데 문제는 부모님 설득이에요..아무래도 입시 미술은 돈도 시간도 체력도 많이 들잖아요무엇보다 부모님은 제가 공부를 하기 싫어서 하고 싶어 하는 거라고 생각하실까봐 섣불리 말씀을 못 드리고 있어요..또 입시하는데에 드는 비용들을 다 감당하기에도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사실 중학교때부터 미술을 하고 싶었는데 제가 그때 부모님과 같이 안 살았어서 포기하고 고1 된 지금 다시금 시도해보고 싶은거거든요.. 제가 고1에 들어오면서 생기부를 채워야되니까 일단은 진로 자체는 승무원, 학과는 일어일문이나 영어영문으로 잡았거든요근데 공부를 할 수록 점점 의문이 들었어요갈수록 공부의 벽은 높아져만 가고 정말 내가 하고 싶은게 맞나 싶고..그래서 이왕 할 거면 제가 좋아하는 걸로, 즐길 수 있는 걸 하고 싶습니다제가 좋아하는 걸 해보지도 않았는데 하지 말아라, 포기해라, 등의 말은 듣고 싶지 않아요..부모님을, 특히 예체능은 공부 못 하는 애들이나 하는 거다, 공부나 해라 라는 가치관을 가지신 엄마를 어떻게 설득드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