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던, 제 인간관계중 가장 빛난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제가 한명한테 큰 실수를해서 다들 떠나고있는것같아요... 너무 미안하고...후회돼요.....시간을 다시 되돌릴순 없지만, 언젠간 올해 초, 작년, 재작년과 같이... 같이 웃고, 시간을 보낼수있게 해주세요..... 전 마음 표현을 못해요... 남한테 관심을 갖거나, 공감을 잘 해주지도 못해요... 그리고 소중한 사람한테 상처만줘요... 그 사람을 화나게만들고 결국 절 떠나게 만들어요... 제가 표현을 못해도, 마음속으론 모두를 정말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조금 더 따뜻한 사람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제 성격이 좋지 않다는건 알았지만, 그래도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에 굳이 바꾸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어요... 다들 이런 제 모습 속 제 진심을 알아주는것 같았어요... 다같이 웃고, 장난치고...놀고....챙겨주고... 행복했어요... 걔들이 있어서 제 중1에서부터 고1 5월까지 너무 행복했어요... 주변 친구들 성향상, 제 성격상 오글거려서 걔들이 소중하고, 너 무 좋다는거... 막 티내진 않었어요... 근데, 전 그 친구들 이 영원할줄 알았나봐요... 세상에 영원이라는건 없다는 걸 알면서도... 함부로 대했어요... 저한테서 떠나도록 만들었어요... 사실 전 공감을 잘 못하는 이미지에 이기적이고, 감정적이지만 감성적이진 않은,, 그런 이미지에요.. 상처받기보단 상처를 주는 이미지에요...그래서 아 마 다들 제가 이런 글을 쓸수도 있다는거 모를꺼에요...근데 사실, 어릴때부터 상처를 잘 받았었어요... 그래서 그런 모습을 숨기려고되려 상처를 주는 이미지를 만들 었던것 같아요... 어쩌다보니 이젠 그게 정말 제 성격의 일부가 됐더라고요... 얼마전까진 괜찮다고 생각했어 요... 상처받는것보단 좋으니까요... 중학생이 된이후로 인간관계로 상처받고, 힘들어한적도 없어서... 그래서 이젠 정말 난 다른사람이구나 싶었어요... 저 스스로가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어요...근데, 고1이나 돼서... 인간관계로 힘들어하고... 슬퍼하고... 명 백하게 제 잘못인데, 친구한테 함부로 대한 내 잘못인 데... 다들 떠나간다고 혼자 상처받아요... 제 속에 저는 초등학교때랑 달라진게 없나봐요...사실 저 스스로도 제 가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다는거 알고있어요...그 친구들 이 맨날 놀면서 저보고 또라이라고, 미쳤다고 말하는거,ㅋㄱㅋ 그래도 재밌었어요... 그 친구들이 너무 좋았어요... 제 학교생활을 돌아보면, 대부분 그 친구들이 함께에요. 정말 걔들을 만나서 행운이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저 예중 출신이에요... 작년에 예고 시험볼때, 예체능 그만둘까도 생각했었는데, 지금까지 들인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그냥 예고까지 온것도 있자만, 그 친구들이랑쌓은 추억이 너무 좋아서, 걔들이랑 오래 함께하고싶어서 그만두지 않은것도 있거든요...그냥 그 친구들이랑 같이 있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전 정말 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았어요...! 아니, 정말 복이 많나봐요...성격이이런데... 그런 좋은 인연들도 만나고...운이 정말 좋은가봐요... 학교생활하면서, 그냥 항상 저한텐 소속감이 느껴 지는 친구들이 있고, 언제나 돌아갈 곳이있다고 생각하면서 지냈었고, 그래서 학교에서 혼자있던, 같이있던...항상 당당하게 있었던것같은데...근데 이젠 아니네요....복도에서 그 친구들이 모여있을때, 더이상 전처럼 제 이름을 불러주지 않을때... 친구들 사이에 제 자리가 비어보이지 않을때... 그런걸 자각할때마다... 마음이 정말로 깊은 물속으로 가라앉아서, 압력에 찢기는것같아요.... 그래서 일부러 점심시간, 석식시간에 화장실칸에서 에어팟 한쪽만 끼고... 폰을해요... 교실에 있으면 걔들 목소리가 들려서... 걔들 웃음소리가 들려서... 그리고, 들릴때마다 늘 "나도 얼마 전까지 저기서 같이 웃었는데...' 라는 생각이둘면서... 우울감이 크게 밀려오더라고요...정말... 제가 감정 표현같은거 잘 못하고, 사실 제 마음에대해서 깊게 생각해본적이 별로 없었어서... 지금 이 감정들도 정학하게 뭐라 말해야할지 잘모르겠어요.... 그냥... 정말 너무 슬펐어요... 차라리 기절을 해버리고 싶었어요...맨날 개빡친다느니, 좃같다느니...차갑고 거친 표현들을 많이 보여줬지만, 사실... 나 관계 끊어내는거 정말 못해... 그러다보니 그걸 숨기려고 오히려 더 그렇 게 표현했던것 같기도하다... 그 친구와의 갈등 처음엔 너희라도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어... 근데 하루 아침에 너희 대부분이 나랑 함께하는걸 불편해하는 분위기가 느껴질때, 진짜...오랜만에 맨탈 다 털리더라... 인간관계로 이러는거 진짜 몇년만이지...내가 너무 큰 실수를했어... 이미 너희는 마음을 정리한것같은데... 내 자리는 이제 잊혀졌다고 말해주는것 같은데... 다 털고 그냥 한때의 추억으로 두고 가는것같은데...내가 잘못해놓고, 나만 붙잡으려하는거, 웃기고, 이기적인거 아는데...난 항상 이기적이었고, 그것때문에 문제가 생겼지만....난 너희가 너무 좋았단말이야...몇 안되는 내 인간관계에서 가장 빛났단말이야... 이번에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이기적이면 안될까...? 초등학교 이후로 나도 내가 많이 바꼈다고, 이제 이런일에 연연하지 않을것같다고 자신했었는데... 이젠 진짜 상처 안받는 성격이라고 자신했었는데...너희들 분명 전날까지 해결 잘 될꺼라고 위로해줬 으면서.....그래도, 그럴만해.... 내 잘못인데 뭐.... 너희도 친구들 사이에 불편한 기류 감도는거 싫겠지... 그래서잘못을 한 나를 배척하는 거겠지...내가 좀 더 정서적으 로 안정된 사람이였으면 좋았을텐데...나도 표현을 좀 더 잘 하는 사람이었으면 좋았을텐데...좀 더 상대를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았을텐데...그런 사람이였다면 너희가 이렇게 떠나진 않았을텐데... 마지막으로 한번만 전처럼 같이 웃을수 있으면 좋겠다...난 끝까지 이기적인 것같네...그래도...나 정말 앞으로 절대 안그럴 자신있어...다시는 불편한일 없게할게... 미안해...저지른 일들이 없던 일이 될순 없지만… 내가 그걸 만화할수있을만큼 잘할게….인간관계 깊게생각 해본적이 없었고, 그냥 언제까지나 다 옆에 있을꺼라고 생각했었어... 내가 너무 안일했다...미안해...그리고 내가 내 이미지랑 맞지않게 뒤에서 이딴 감정호소 글같은거 쓰는것도 미안...피해자인거마냥 굴어서 미안...평소엔 공감도 똑바로 못했으면서... 맨날 나만 생각하고 상대기분만 망치고... 친구한테 그러면 안돼는거 어릴때부터 다들 알고 사는건데...내가 너무 멍청했어... 나만 뒤에서 너희 잡고싶어하고...너무 별론가...그래도 너무 미안해...진정한 친구라는게 뭐냐고 맨날 놀려댔지...미안... 사실 나도 속으론 너희가 내 진정한친구라고 생각했었다;;ㅋ초딩도 아니고 인터넷에서 이러는거 너무 웃기네;ㅋㄱㅋ전엔 이런 행동하는 애들 막 웃기다 했는데;;ㅋㄱㅋ내가 걔들하고 뭐가 다른것같아서 그랬을까... 오글거리게 이래서 미안... 사실 너무 힘들어서 학교가기전, 자기전에 우울증약 먹고있다...내 추억을 돌아보면 대부분이 너희랑 함께한거 뿐인데... 내 갤러리를 보면 대부분이 너희랑 찍은 사진인데... 특히 내가 잘못을 한 그 친구는 이제 너무 후련해보이는데... 아,선생님한테 내가 피해자인거마냥 말씀드렸다고 오해하지 말아줘... 내 잘못이라고 다 말씀드렸어.너희 잘못아니야... 그냥 나 혼자 잘못하고 나 혼자 후회하며 힘들어하는거야... 근데 내가 계속 이러니까... 너무 심해서 약까지 먹으니까....부모님은 이유도 잘 모르는데 걱정하셔서... 그래서 엄마가 담임쌤한테 전화했고, 담임쌤이 무슨일있냐고 물어보셨을때 난 너무 힘들어서... 무슨일 있냐고 누군가 물어봐줘서… 감정이 막 밀려와서…누군가한테 말하고싶어서...그래서 그냥 담임쌤한테 얘기한거야... 절대로 쌤한테 너희가 막 잘못했다는 식으로 얘기하거나, 쌤 힘을빌려서 너희들을 붙잡으려고 했던거아니야.... 내 잘못인데 일키워서 뭐하겠니... 얼마전까진 우리 다같이 있는거 너무 당연했는데...급실에서 같이 모이는것도 너무 당연했고, 눈을 돌리면 옆에 너희가 있는게 너무 당연했는데... 이젠 그것들이 마치 몇달전에 꾼 꿈같이 멀게 느껴진다...우리가 언제 같이 웃고, 농담하고, 모이는게 당연하고...그랬지...? 싶을 정도로... 너희가 멀게 느껴진다... 얼마 전까진 가깝게 느껴지던 너희가 어쩌다 이렇게 모르는 사람보다도 멀게 느껴지게된걸까...제발 한번만 나랑다 시 친구해주면 안될까...?맨날 정없는 사람마냥 굴었지..? 사실 나도 몰랐는데, 나 생각보다 정을 많이 주는 편인가봐... 친구가 없어서 외로운것도 있지만, 너희가 떠난다는게 그냥 너무 슬퍼...나한테 있는 많고많은 관계들중에 하필 금이 가고있는 관계가 너희들과의 관계라서... 그래서 너무 마음이 아파...난 맨날 이성적인척 했었는데;;ㅋㄱㅋ 이제와서 이러는거 미안해...다른 친구를 사귀면 되지 않냐고 그런다면, 다른 애들하고 놀면 되지 않냐고 한다면... 못 그럴꺼 같아... 너희가 너무 좋았고, 사실 이제 좀 지쳐가는것같아서... 새로운 관계를 쌓아가는것도 힘들꺼같아... 그냥 너희 아니면 안될꺼같아... 내가 아무리 다른 친구들과 지 내게 된다 하더라도, 못잊을꺼같아서... 아니, 잊고 싶지않아서, 나라도 기억속에서라도 너희들과있고싶어서 잊어야하는데도 못잊는것같아... 놓고싶지 않아... 이기적이여서 미안해... 좀 음침하려나... 미안해... 또, 계속 미안하다고만 해서 미안해... 인터넷이 이런거나 써서 미안해... 어디에라도 쓰고싶었어... 교실에 앉아서 원랜 너희랑 놀 생각을 했었다면, 이젠 실현 가능할것 같지도 않은, 너희와의 새 추억을 쌓는 장면이나 상상하고있어...언젠가 일어나긴할까... 이젠 너희가 날 찾지 않는다는거 알고, 내가 다가가는거 불편해하는걸 느끼면서도...내 마음속에선 끝까지 현실을 부정하고싶어하나봐... 미안해... 난 제발 너희랑 한번만 다시 함께하고싶어... 이 글이 오글거리는거 알아... 아마 우리가 아직까지 친했다 면, 내 글을 보고 ㅈㄴ 웃으면서 놀리겠지... 웃기다고 하고, 이 글을 밈화시키면서 날 놀리겠지...ㅋㄱㅋ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언젠간 너희가 내가 지금 쓴 이 글을 가지고 날 놀렸으먄 좋겠다..! ㅋㅋ 언젠간....제발 그런 날이오길... 난 계속 기다릴게... 내가 감히 마음속에 너희 자리를 비워둘게... 다른 사람들로도 채우지 못할꺼같은 이 자리를몇달이고 비워둘게... 우리 시간 지나면 다시 돌아갈수 있는거지...? 제발...떠나지 말아줘이렇게 생각하는거 너희 입장에선 소름끼치는거 아니겠지..?너희 대부분이 끝난 관계 다시 안돌아보는 성격인거 알지만...그래도 사람 마음, 특히 학생때의 마음은 유동적인거라고들 그러잖아…제발 이 모든게 구라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