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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필 때 치과 지금 금연한지 이틀 지났습니다 내일 치과를 가게 되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환자가
지금 금연한지 이틀 지났습니다 내일 치과를 가게 되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환자가 금연을 하고 있는지 흡연을 하고 있는지 만약 금연을 하고 있다면 금연한지 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 있을까요?
아, 질문자님 글을 읽으니 저도 예전에 연초 피우던 시절이 떠올라 괜히 마음이 쓰이네요. 저도 치과 예약만 잡으면 그 전날부터 괜히 담배를 줄이고, 약속 당일에는 양치질을 세 번씩 하고 가글까지 챙겨서 가곤 했거든요. 의사 선생님께 혼날까 봐, 혹은 실망하실까 봐 괜히 눈치 보였던 그 마음, 저도 잘 압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경력이 많은 의사 선생님이라면 환자의 흡연 여부를 꽤 높은 확률로 알아차립니다. 금연 이틀 차로는 연초로 인한 변화가 사라지기 어렵기 때문이죠.
치아에 남은 니코틴, 타르의 미세한 착색이나 잇몸의 혈액순환 저하로 인한 특유의 색 변화, 구강 점막의 상태 등을 보면 흡연자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금연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정확한 일수까지 맞추기는 어렵겠지만, 최근까지 흡연을 해왔다는 사실 정도는 충분히 파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오히려 이번 치과 방문을 금연을 확실히 다지는 계기로 삼으시는 건 어떨까요? 의사 선생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금연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 역시 15년 넘게 베이핑을 해오면서 연초를 완전히 끊게 된 케이스인데요.
물론 이 시기에 어떤 선택을 하시든 질문자님의 결정이지만, 장기적으로 구강 건강과 호흡기 건강을 고려하신다면 연기를 태우는 방식보다는 전자담배를 고려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도 오랜 기간 연초에서 액상 전자담배로 넘어왔는데 콩즈쥬스가 입맛에 가장 맞아 정착 중입니다. 금연 의지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