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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갈대같은 마음 때문에 고민이예요 안녕하세요 올해 32살 여자입니다요새 회사에서 잔업도 많이 하고 몸과 마음이
안녕하세요 올해 32살 여자입니다요새 회사에서 잔업도 많이 하고 몸과 마음이 힘들었어요제가 대인기피증 시선 기피증 공황 장애가 있는지사람 만나면 힘들어하는데잔업을 해서 그런지 더 회사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회사 사람 만날때마다 힘들더라구요 ㅠㅠ몸이 붕~ 뜬 기분과 사람 만나면 제 마음대로 표정관리가 안되구 긴장한 표정이.ㅠㅠ그래서 부모님께 공황장애 때문에 힘들어서 진짜 결혼 안한다고 했는데 오늘 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결혼하고 싶다고 했는데 엄마는 말 꺼내지 말라고 하시네요어떻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준형 상담사입니다.
먼저 용기 내어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글만 봐도, 얼마나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지 느껴져서 마음이 무겁네요.
요즘 대인기피, 시선 기피, 공황 증상, 그리고 그로 인한 감정 기복과 자책이 반복되며 스스로를 갈대처럼 느끼시는 건, 결코 쉽게 넘길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을 인지하고 표현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이미 회복의 첫걸음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지금 느끼시는 증상들에 대해
회사 사람들과의 마주침에서 몸이 뜨는 느낌, 표정 관리 어려움, 긴장감, 감정의 기복 등은 심리적인 과부하가 쌓였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사회불안장애(SAD) 혹은 공황장애 초기 증상과 유사해 보입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진단하거나 단정 짓기보다는, 심리상담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통해 정확히 파악하고 조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또, “결혼하고 싶지 않다가 또 결혼하고 싶어지는 마음”은 절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불안정한 감정이 아니라, 정서적인 지지에 대한 깊은 갈망이며, 누구에게나 존재할 수 있는 감정입니다.
부모님과의 갈등에 대하여
부모님께서 “말 꺼내지 말라”고 하신 건, 어쩌면 자녀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될까 염려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수록 중요한 건 감정을 쌓지 않고 자신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설명하는 대화입니다.
이렇게 감정 중심으로 표현하시면, 부모님도 지금의 힘듦을 더 진심으로 이해해주실 수 있습니다.
지금 꼭 필요한 것
심리상담센터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지역 무료 상담소)**를 통해 본인의 감정을 조금 더 깊이 다루어보시는 걸 진심으로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매일 스스로를 자책하는 말보다,
작은 것부터 스스로를 격려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예: “오늘도 하루를 잘 버텼구나.”, “이렇게 고민을 나눈 나는 용기 있는 사람이야.”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필요하시다면 저에게 언제든 쪽지나 이메일([email protected]) 주셔도 좋습니다.
전문상담자로서 진심으로 도와드릴 수 있도록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눠드릴게요.
감정이 흔들리는 건 당신이 약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마음이 섬세하고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평안과 회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준형 상담사 드림
(전문 심리상담 및 감정회복 지원 가능 / 개인상담 진행 시 비밀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