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미워서 고민이에요미워진 이유가..저는 고1 언니는 고3이에요당연히 부모님은 학원같은 지원을 언니한테 더 해주죠저는 그것때문에 학원에서 특강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어요이번에도 부모님은 당연하면서 미안하다는듯이언니는 고3이잖아.. 언니 학원 특강 들어야하는게 많아서너는 다음에 해도 되지? 내년엔 해줄께 라고 하셨는데전 당연히 괜찮다고 안해도 된다고 했죠근데 사실 제 친구들은 다 특강 듣고 하는데저만 안했다가 저만 뒤쳐지지 않을까 싶어요하지만 이 이유만으로 언니가 싫은게 아니에요언니가 미운건 이렇게 지원을 다 가져가면서 열심히 하지 않는 언니의 태도에요고3이 시험 끝나자마자 친구들이랑 매일 놀러다니고영화보러가고.. 시험 끝난지 꽤 됬는데도..심지어 고2때쯤 질나쁜 애들이랑 놀게되서?성적도 진짜 많이 떨어져서 지금도 간당간당한데..맨날 자고 놀고 그렇다고 공부를 안하는건 아니지만..그 외에도 술담문제 , 친구문제 , 남친문제 등등으로부모님 속을 많이 썩여왔던 언니에요물론 현실적으로 보면 고3인 언니한테 경제적 지원을 쏟는게 맞죠저도 이해는 하지만저는 지금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지금까지언니에게만 경제적 지원을 거의 쏟다시피해다니고싶은 학원도 못다니고학원을 자주 나가고싶어도 일주일에 이틀밖에 못나가요.근데 언니는 맨날 학원가기싫다고 투덜대요저한테는 너는 미술학원이여서 좋겠다 이러고..저도 학원 가는날도 늘리고싶고 특강도 들어보고싶어요언니가 고3이니까 현실적으로 이게 맞는건 알지만미워지는건 어쩔 수 없는걸까요...이런걸로 언니를 미워하는 제가 나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