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부에 집중을 못하겠어요 중2학생인데 학원에선 집중도 잘 하고 문제도 좀 많이 푸는데 집에
중2학생인데 학원에선 집중도 잘 하고 문제도 좀 많이 푸는데 집에 와서 책상에 앉기만 하면 흐트러져요. 제가 손 옆에 살이랑 손톱을 뜯는 버릇이 있는데 그 버릇이 너무 심해요. 숙제를 할때도 자꾸 손을 뜯어서 문제도 못풀고 자기주도학습은 커녕 숙제도 제대로 못해요. 진짜 저도 너무 고치고 싶은 버릇이기도 하고 이러다간 정말 안될 것 같아서 열손가락에 붕대?도 다 감아보고 무의식에 안뜯으려고도 했는데 잘 안돼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그뿐만이 아니라 자꾸 명을 때리기도 하고 그냥 집이라서 집중이 잘 안되는건가? 하고 괜한 변명거리를 만들어 아파트 단지에 있는 도서관이나 스카에 가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제가 학원을 4개를 다니고 있어서 평소에 집에와서 씻고 하면 9-10시 정도인데 부모님이 밤에 외출하는 걸 싫어하세요. 공부하러 간다고 해도 별로 안좋아하실 분들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 고민을 부모님께 말할 용기가 안나요. 말해도 왜 집중이 안되는데? 너가 노력을 해봤어? 이렇게 말씀하실 것 같아서 쫄보인 저는 어디 털어놓을 데도 없어서 찌질하게 지식인으로 물어봅니다. 손 안뜯을 수 있는 방법이나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중2가 된지 반년이 됐는데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고 싶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손 뜯기 버릇과 집중력 문제로 힘들어 하는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손에 작은 반창고를 붙이거나 장갑을 착용해보세요. 감각적 자극을 차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손이 가는 순간 다른 행동으로 대체하세요. 예를 들어, 작은 공이나 반지 같은 것 만지게 하기.
- 버릇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니, 손을 뜯을 때마다 "멈춰야지" 하고 스스로 인지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 가족이나 친구에게 버릇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이야기하고 격려받기.
- 일정 시간 집중 후 짧은 휴식을 반복하는 '포모도로 기법'을 사용하세요. 예를 들어, 25분 동안 공부하고 5분 쉬기.
- 공부 환경을 최대한 조용하고 정돈되게 유지하기. 휴대폰 등 방해 요소는 멀리 두기.
- 공부할 때는 펜과 노트를 활용해 중요한 내용이나 생각나는 것들을 적으며 집중을 높이기.
- 집에서 공부하기 어려우면, 가족이나 신뢰하는 어른께 도서관이나 조용한 곳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부탁해보세요.
-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으로 스트레스를 풀기.
- 자신에게 작은 목표를 세우고 성공했을 때 스스로 칭찬하기.
- 부담 갖지 말고, 조용히 마음속 생각이나 현재 느끼는 어려움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중요해요.
- 부모님께 걱정하는 마음과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이해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요.
중2라는 시기는 성장과 변화의 시기이니, 조금씩 노력하면서 자신을 격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