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임신 29주차인데, 병원(제가 근무 중인 병원)에서 백일해 주사를 맞으러 갔다가 실수로 MMR 주사를 맞는 의료사고가 발생했습니다.담당 의사는 백일해 주사로 오더 차팅을 했고, 그 기록을 보유 중입니다.그런데 주사를 맞은 뒤 확인해보니 내과에서 MMR 주사를 잘못 놓은 것으로 확인됐고,관련해서 의사와 주사 실수에 대해 나눈 채팅 내용도 있습니다.해당 간호사가 찾아와서 사과하며, 개인 비용으로 50만원을 받아달라는 메시지도 있습니다.병원 측에서는 현재 유급휴가 1주일 + 상품권 100만원 + 검사비 지원을 이야기하고 있지만,그에 대한 공식 문서나 확실한 약속은 없는 상황입니다.저는 이걸 단순 실수로 넘기기보다는,향후 아이에게 이상이 생겼을 경우의 검사·치료비용,그리고 그런 일이 생겼을 때 병원에서 책임을 지겠다는 명확한 약속을 받고 싶습니다.문제는 제가 그 병원에서 근무 중이라나중에 육아휴직 후 인사상 불이익이나 보복이 있을까봐 조심스럽기도 하고요.이 상황에서1. 보상 수준이 합리적인지,2. 소송으로 가게 되면 승소 가능성,3. 병원과 합의를 한다면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할지4. 보복성 조치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이런 점들을 자문받고 싶습니다.필요한 자료는 대부분 확보해놓은 상태입니다. 관련태그: 손해배상, 의료/식품의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