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주신 내용 잘 읽어봤습니다.

아이고, 600만 원이면 정말 많이 놀라셨겠어요. 안 그래도 5월에 혼자 세금 신고하느라 복잡하고 힘드셨을 텐데, 생각지도 못한 세금 고지서를 받으셨다니 얼마나 심란하셨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지금이라도 세무사를 통해서 경정청구를 진행하시면 세금은 충분히 조정 가능하고, 아마 지금 고지된 금액보다 훨씬 많이 줄어들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질문자님처럼 연봉이 4800~5000만 원 정도이신 경우, 보통 '기준경비율'로 신고하면 세금이 많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기준경비율은 주요 경비(임차료, 인건비 등)는 증빙 서류가 있어야만 비용으로 인정해주는데, 학원 강사님들은 보통 이런 비용이 거의 없잖아요. 그래서 실제 지출한 다른 경비들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서 소득이 높게 잡히고, 그 결과 세금 폭탄을 맞게 되는 경우가 정말 흔하답니다.

아마 세무사님을 선임하시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다시 신고를 진행해 주실 거예요.

1. **간편장부 작성:** '기준경비율' 대신, 1년 동안 강의를 위해 실제로 지출했던 비용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간편장부'라는 것을 만들 거예요.

2. **경비 처리:** 작년에 썼던 교통비, 식대, 통신비, 교재 연구를 위한 도서 구입비, 강의용 의상 구입비, 각종 소모품비 등 업무와 관련된 거의 모든 지출 내역을 최대한 증빙 자료(카드 내역, 현금영수증 등)를 바탕으로 비용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3. **경정청구 접수:** 이렇게 새로 작성한 장부를 바탕으로 "제가 신고를 잘못해서 세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다시 계산해주세요" 하고 국세청에 경정청구를 접수하는 거죠.

물론 세무사 선임 비용이 발생하긴 하지만, 지금 내셔야 할 세금 600만 원에 비하면 훨씬 적은 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세금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거예요. 아마 수수료를 제외하고도 훨씬 이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지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주변에 프리랜서 전문으로 하는 괜찮은 세무사 사무실 몇 군데에 연락해서 상담부터 받아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아마 상담만 받아보셔도 훨씬 마음이 놓이실 겁니다.

꼭 좋은 세무사님 만나서 원만하게 잘 해결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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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프리랜서 초반에 기준경비율 잘못 건드렸다가 세금 폭탄 맞을 뻔했는데, 이 책 덕분에 개념 잡고 경정청구해서 바로잡았어요. 이거 하나만 제대로 읽어도 뭐가 문제였는지 바로 아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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