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8살 남성입니다.저는 19살 때부터 특성화고에 다녔고, 고등학교 3학년 때 실습이라는 이름으로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되었습니다.그 후 남들처럼 인문계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이성과 만나고 연애를 할 수 있었던 시기에 저는 공장에서 땀 흘려 일하면서 돈을 모았습니다.그 결과, 28살이 된 올해, 저는 1억 4천만 원의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해 2억 4,500만 원이라는 가격의 구축 아파트를 구매하게 되었고, 이는 제가 19살부터 한 걸음 한 걸음 모아온 결과입니다.그런데 최근 한 친구가 같이 밥을 먹으면서 “너는 28살인데 아직 한 번도 연애를 안 해 봤고, 도대체 어떻게 삶을 보내고 있어?”라며 한소리를 했고, 저는 이에 반박할 말이 없었습니다.사실 28살이라는 나이에 연애를 한 적이 한 번도 없고, 이는 제가 인문계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을 갖지 않고 매일 공장에서 일만 해온 데서 비롯되었습니다.그 점과 제가 아주 매력적이지 않다는 점 역시 한몫했겠지요.그동안 정말 치열하게, 성실하게 삶을 꾸려온 것인데, 이게 헛된 삶일까요?저는 나름 후회없는 삶이었다고 생각합니다.진짜 족 같습니다 사실 저도 여자 만나고싶긴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