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병원에서 인지검사를 받았을 때 기억력 영역 점수가 75점으로 나왔습니다.기억력은 IQ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요소라고 해서 저는 제 지적 능력을 IQ 75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기억력 영역 점수가 75점이면 설명으로는 전체 인구에서 하위 1~5%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100명이 있으면 인지력,집중력,기억력 면에서 저보다 나은 사람이 95명 혹은 99명이라는 뜻이라고 100명중 저보다 인지능력이 나은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의미라고 하더군요.기억력75점도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는 조건이기때문에 경계선지능 특성상 장애인등록은 할수없지만 경계선지능범주에 들어간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실제로도 일상생활이나 직장에서 기억력 부족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기능사 자격증을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공부만 하고 살았어도 몇 년 만에 겨우 따고 다행히 기술직으로 취업하긴 했지만 업무를 익히고 유지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머리가 잘 따라주지 않다 보니 실수도 잦고 지적받는 일도 많습니다.그래서 연애와 결혼 같은 인생 계획은 사실상 포기한 상태입니다.기능사 하나도 다른 것 안하고 집에서 공부에만 집중해도 몇 년을 걸려 겨우 합격할 정도라 직장다니면서 자격증공부한다는게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렵다고 느끼고요.그래서 지금은 업무와 관련된 기사 자격증을 최대 목표로 하고 현재 다니는 직장을 최대한 오래 다니는 것을 인생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어쩔수가 없어서 현실과 타협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제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이런 현실때문에 목표를 이렇게 잡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제 상황에서는 나름 잘 잡은 현실적인 목표일까요?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조언해주실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