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컴퓨터장사 저는 조그만규모로 조립컴퓨터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업으로 할예정이라 마진은 손해만 안보면
저는 조그만규모로 조립컴퓨터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업으로 할예정이라 마진은 손해만 안보면 되는정도입니다컴퓨터에 대해서는 잘모르고 게임좋아합니다그리고 형과 동업할계획입니다 이런경우 어디서부터 알아봐야하나요?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봅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어느 동네에서 고장나거나 부품을 구입하는 사람이 한 달에 몇 명이나 될까요? 우리가 아는 것처럼 부품 구입은 거의 온라인으로 합니다. 실제로 온라인이 더 싸고요. 고장은 어떤가요? 대개는 그게 뭔지도 모르는 아주 초보적인 사용자들이 아니면 어지간한 것들은 사용자 스스로 처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정보가 넘쳐납니다. 여기 지식인에도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토로하는데, 동네 업자한데 맡겼는데 돈만 뜯겼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올라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둘째, 약간의 지식은 있으나 스스로 처리가 안 되면, 고장이라고 치부하고 새 제품으로 바꾸게 만듭니다.
셋째, 처음부터 안 되는 증상이 보이면 부품 고장으로 확신시킵니다.
실제로 고장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저는 이 세 가지가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진짜로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수요가 많지 않아서 양심적으로는 가게세도 못 냅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동네 가게에는 절대로 가지말라고 저는 조언합니다. 어차피 뜯겨서 낼 비용이라면 확실하게 책임지는 서비스센터로 가라는 것이죠. 굳이 가야한다면, 필요한 소모품 정도만 구입합니다. 사실 이것도 다이소나 대형 마트에 가면 거의 다 있습니다.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유명한 조립 업자들이 있습니다. 대전에서 올라오신 그 유명한 분도 있죠. 제가 알기로 그 분은 양심적인 사람입니다. 그게 오히려 사람들에게 어필을 한 거죠. 그럼 다른 사람들도 그런가? 저는 손가락을 꼽는다고 봅니다. 그게 가능하려면 주문받는 물량이 많아야 합니다. 그래야 가게세라도 냅니다. 그분처럼 말이죠. 나머지는? 거의 다 도둑놈 수준이라고 봅니다. 안 그러면 유지가 안 되니까요. 그래서 모르는 사람이 동네 가게에 가면 털리는 겁니다. 그렇게 하는 존재가 되고 싶나요?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 업에 종사하는 사람 모두를 비난할 목적으로 쓰는 글이 아닙니다. 양심적인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게 너무 적다는 게 문제죠. 취미 삼아 남도 돕고, 용돈도 벌 생각으로 하는 분들이라면 어차피 욕심을 안 내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어떤 상황에 처하면 비슷해집니다. 그렇게 안 하기가 쉽지 않은 겁니다.
컴퓨터는 전공자도 쉽게 처리가 안 되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경우의 수가 워낙 많아서 경험이 진짜로 기술이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그러니 아무나 함부로 덤빌 영역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