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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수능 준비 지금 22살이고 휴학중입니다미대 재수까지 했는데 잘 안돼서 다른 과 갔다가
지금 22살이고 휴학중입니다미대 재수까지 했는데 잘 안돼서 다른 과 갔다가 입시하던 미술 전공이랑 다른계열 미대로 전과했는데 잘 안맞고 적응 못해서 휴학했습니다... 최근 학원 데스크 (서류업무) 알바를 시작했는데, 전부터 엑셀같은거 혼자 찾아봐서 터득하고 포토샵 야매로 다루는거나... 그런걸 좀 남들보다는 잘하긴 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학원 업무보조 알바도 꽤 괜찮더라고요 앉아서 일한다는게 우선 가장 좋았습니다 ㅋㅋ 그래서 휴학하고 복학할지, 원래 준비하던 계열 미대입시를 다시 준비할지... 아니면 지금 수시성적(검정고시 성적)으로 행정학과 쪽으로 (수도권으로 가고싶으니까 전문대쪽 가겠져) 원서 넣을지 / 수능 준비해서 아예 인서울 끝자락이라도 좋으니 서울권 행정학과 넣을지 고민입니다... 고3때까진 실기랑 정시공부 같이 했었고 (좀 설렁설렁 하긴 했습니다... 그때 멘탈적으로 상태가 많이 안좋았어서) 그때 수능이 국영탐/국사 (제가 지원한 미대는 수학 안봤어요) 5533/1 떴었어요 아예 노베는 아닌데 공부 습관이 잡힌 건 아니었죠... 그래서 지금은 좀 쉬다가(정신건강쪽으로 상태 안좋아서 휴학한거라 멘탈관리를 좀 해야할듯 싶습니다) 내년 2~3월부터 내년 수능까지 정시를 준비해서 행정학과를 갈까 싶은데... 고민입니다... 제가 21살때 대학들어가고 22살인 지금까지, 20살때 재수하느라 입에 절대 안 대던 술에 재미들려서 종종 마시고, 노는것도 좋아해서 시간만 되면 놀러다녔거든요 다시 재수하면 (사실 삼수죠) 제가 과연 할수있을지... 싶고.., 일단 목표하는 학교는 서울과기대입니다. 집에서 가까워서&캠퍼스 가본적있는데 예쁜편이고 평지라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지금 다니던 학교는 집에서 왕복 4시간이라 체력적으로 힘들었어서 무조건 가까운 학교 다니고싶어요 서울 강북이면 다 좋습니다 도봉 강북 노원 광진 중구 다 좋아요...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대를 다시 가기엔 현실적으로 제 밥벌이가 걱정돼서 그다음으로 제가 그나마 잘 할수있는 서류쪽 진로를 찾아봤습니다.., 또 행정학과가 어디어디 있는지도 잘 몰라서, 인서울 행정학과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스무살부터 미대 입시, 전과, 휴학까지 정말 숨가쁘게 달려왔네요.지금 많이 지쳐있고 또 여러 갈래 길 앞에서 혼란스러울 거 같아요. 잠시 쉬면서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일단 정리해보면,미대는 적성에 안 맞고 미래도 걱정되고, 학원 알바를 통해 사무직에 흥미를 느꼈고, 수도권 행정학과 진학을 고민 중이네요.수능 공부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요.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생각을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1. 진짜 원하는 건 뭘까요?단순히 서울에 있는 대학, 가까운 학교를 가는 것이 목표인가요? 아니면 행정 관련 직종에서 일하고 싶은 건가요? 흥미 있는 분야에서 일해야 롱런할 수 있어요.행정학과가 그 답인지, 아니면 다른 길이 있는지 좀 더 깊이 고민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2. 수능 공부에 다시 집중할 수 있을까요? 2년간 미술 입시에 몰두했고,지금은 쉬면서 멘탈 관리가 필요한 상황인데 수능 공부라는 또 다른 큰 산을 넘을 수 있을지 현실적으로 생각해봐야 해요. 혹시 다른 방법, 예를 들어 편입은 생각해보지 않았나요?
3. 행정학과는 어떤 곳인가요?행정학과가 단순히 사무직으로 연결되는 건 아니에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고,공부량도 만만치 않아요.행정학과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찾아보고,어떤 공부를 하는지, 졸업 후 진로는 어떤지알아보는 게 좋겠습니다.관심 있는 특정 직업이 있다면, 그 직업에 필요한 자격증이나다른 진학 경로도 알아보세요.
인서울 행정학과는 서울시립대, 서울과기대, 건국대,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등이 있습니다.각 대학의 입시 요강과커리큘럼을 확인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아보세요.
지금 당장 모든 걸 결정하기 어렵다면, 잠시 알바를 계속하면서진로에 대한 탐색 시간을 좀 더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차근차근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