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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학 들어갈때 뇌전증 상관있나요? 지금 체육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다름이아니라 제가 중3때 뇌전증이 있는걸 알아서지금
지금 체육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다름이아니라 제가 중3때 뇌전증이 있는걸 알아서지금 약을 복용중인데요 혹시 체대나 체육관련 학과를 지원할때 지장이 가나요?
뇌전증이 체육대학 입학에 직접적인 결격 사유가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1. 일반적인 입학 전형에서의 뇌전증
대부분의 대학교 입학 전형에서는 지원자의 질병 여부를 직접적인 평가 기준으로 삼지 않습니다. 특히 학생부 종합, 교과, 수능 위주의 전형에서는 학업 성적, 학교 활동, 실기 능력 등을 주로 평가합니다.
신체검사: 일부 체육대학은 입학 전 또는 후에 신체검사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때 뇌전증 약 복용 사실이 드러나더라도, 현재 발작이 조절되고 있고 일상생활 및 학업 수행에 지장이 없다는 의사의 소견서가 있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요한 것은 발작의 빈도, 강도, 그리고 약물로 잘 조절되는지 여부입니다.
2. 체육대학/학과 특성상 고려해야 할 점
체육대학은 일반 학과와 달리 신체 활동이 많고, 특정 종목의 실기 능력이 중요합니다.
실기 능력: 입시 실기 시험에서 뇌전증으로 인해 수행하기 어려운 동작이나 종목이 있다면 불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격렬한 신체 접촉이 있는 종목 등은 발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질병 자체보다 실제 실기 수행 능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입니다.
안전 문제: 뇌전증 발작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특성 때문에, 특정 운동(예: 수영, 등산, 고소작업 등) 시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대학 측에서도 학생의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졸업 후 진로: 체육대학 졸업 후 체육 교사, 전문 트레이너, 경기 지도자 등 특정 직업을 고려한다면, 해당 직업군에서 요구하는 신체 조건이나 건강 관련 기준을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체육 교사 임용 시험이나 일부 전문 자격증 시험에서 건강 관련 기준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상태'와 '의사 소견'
현재 뇌전증 약을 꾸준히 복용하며 발작이 잘 조절되고 있다면, 일반적인 학교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주치의와의 상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주치의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입니다. 체육대학 진학 계획을 말씀드리고, 체대에서 주로 하는 운동이나 활동들이 본인의 뇌전증 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리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어떤 대비를 해야 할지 구체적인 의학적 조언을 구하세요.
진단서 및 소견서 준비: 입시 과정에서 필요할 수도 있으니, 뇌전증에 대한 의사의 진단서와 현재 상태가 잘 조절되고 있으며 학업 및 체육 활동에 큰 지장이 없다는 내용의 소견서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조언
지원하려는 대학의 입학처에 문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원하고자 하는 각 체육대학의 입학처에 직접 문의하여 특정 질병에 대한 정책이나 신체검사 기준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 정보이므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지만, 익명으로 문의하거나 상담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태도: 뇌전증은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며, 많은 분들이 약물 치료를 통해 사회생활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뇌전증이 자신의 열정을 막는 장애물이 아니라는 긍정적인 태도로 입시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