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말고사를 봤는데, 1학기 내신 점수를 어림했는데 5등급제 기준에서 국어2,수학2가 확실하고 나머지 사회, 과학, 한국사, 정보는 1등급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학년 1학기에 벌써부터 2등급이 뜨면 상위권 대학을 아예 포기해야하는 상황인가요? 솔직히 아무 학원도 안다닌 걸 탓 할수도 없는 상황에서, 내신이 망해서 알아서 진로 다시 잡으려고 합니다. 이대로라도 상위권 대학(SKY, 중경외시, 3국대) 에 지원하기 위한 내신 컷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원했던 진학 목표는 이공계/공학 계열이었습니다. 그런데 수학이 2등급으로 확정된 것 같아, 이것이 큰 문제가 될까봐 걱정이 큽니다. 그렇다고 노베이스인 국어 쪽으로 전공과목을 바꾸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아서 정말 고민이고, 국어마저도 2등급이 나오는 바람에 많은 단점을 가진 성적을 거둔 것 같습니다.현재 재학중인 고등학교는 비학군지 일반계 고등학교라 학생부종합으로 대학 넣을 때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해서 많이 걱정됩니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저는 상위권 대학에 들어가려는 걸 포기하는 게 나은가요?제 체면 상관없이 현실적으로 대학 들어가는 것에 대해 알려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지금 안되면 현재 목표를 버리고 다른 진로로 결정하려는 진지한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