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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 권태기 안녕하새요 초6 여학생입니다.저에겐 2학년때부터 절친으로 지내던 친구가 있는데요.서로 집도 자주가고
안녕하새요 초6 여학생입니다.저에겐 2학년때부터 절친으로 지내던 친구가 있는데요.서로 집도 자주가고 방학에도 가끔 부모님이랑도 놀러가는사이였는데 작년 가을쯤인가 그때부터 가끔씩 그 친구가하는 말이나 질문이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예를 들면야 오늘 독후감 주제 뭐였지? 학습지 있었나? 등등 별거 아닌 말에 정 떨어지고 답답하더라고요.수업시간엔 손으로 얼굴 가리고 자거나 수업할때 자세도건들대는 자세로 앉거나 걸어다닐때도 팔 되게 휘적대면서걸어다녀서 선생님께 주의도 많이 받는 친구인데자꾸 그럴때마다 정떨어지고 답답해요 ㅜㅅㅜ자기가 직접 찾아보거나 듣고 배울수 있던 선생님 말씀도수업 시간에 집중 안해서 맨날 물어보는것도 제가 다 알려줄 수 있는데도 자꾸 정떨어지고 답답하고 저랑 이 친구, 다른친구 포함해서 3명무리인데 제가 제일급식 먼저 먹고 이 친구랑 다른친구 기다릴때 맨날저랑은 안친하고 자기랑 1학년때부터 친했다던 아이한테가서 얘기하고 저는 안중에도 없어보이더라고요제가 뭐 집착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서운한건 아닌데요즘도 이미 정떨어진 상태에서 자꾸 그러니까 이 친구가원래 이러는지 눈치가 없는건지 싶더라고요.영어쌤이 자세 똑바로 앉으라고 하거나 뭐라뭐라 주의주시면 자기는 똑바로 앉았다고 저 잘 앉았는데요?하는것도 답답하고 담임쌤께도 그러는게 진짜 너무정떨어지더라고요. 그렇다고 멀어지기엔 너무 사이도 가깝고 서로 비밀도 많이 아는 터라 계속 저만 참고있는 느낌이들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ㅇㅅㅇ
완전 공감하고 갑니다..
저도 그랬던 친구들이 많아요. 아니 자기가 충분히 할 수 있었던건데? 수업시간동안 띵가띵가 누워서 놀다가 왜 다 끝나고 와서 내가 힘들게 쓴 학습지나 노트를 아무 힘 들이지 않고 날로 먹을려고 야~좀 보여줘~ 이러는거 왜케 띠껍지? 라는 감정...저도 많이 느껴봤죠. 연애 가치관중에서도 예의가 바르고 도덕이 있는 사람들을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이유도 그런거죠. 예의 없는 모습을 보면 뭔가 왜저러나 싶고
질문자님이 지친다면 자연스럽게 사이가 멀어지는 것도 좋아요. 물론 지금 글을 보니
곧 있으면 스멀스멀 멀어지다가 이제 중학교 올라가면 얼굴만 아는 사이지 그냥 지나칠 때 마다 쌩까며 지내는 사이가 될 수도 있는거에요. 아직 초등학생이라 내 친구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고 귀해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와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은 다 그렇게 흩어지고 멀어지게 되어있답니다. 친구관계의 답은 없습니다. 질문자님이 느끼고 하고싶은대로 하는거에요. 남의 조언에 따라 하면 결국 나중엔 엄한 사람만 탓하고 원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질문자님의 직감으로 따라가는걸 추천드립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