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입학하면서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제일 중요한 정신건강이 너무 무너지고 지쳐서 입학할 때부터 자퇴를 생각하고 있던 올해 고2 올라가는 08학생입니다.학교라는 공간이 너무 스트레스고, 공부하는 방식, 속도 등이 하나도 맞지 않습니다. 저는 내신도 완전 망해버려서 올 E등급을 바라보고 있어요.제 꿈은 일본어 관련 쪽입니다. 학교에 있으면 내신 공부, 생기부, 수행평가 등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종일 수업시간에 일본어 공부를 합니다. 그만큼 정말 일본어에 대한 욕심이 너무 넘쳐나요…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질투나고… 그래요…이대로 학교에 남아 있으면 저에겐 남는 것이 하나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는 일본 대학을 가고 싶은데요… 부모님도 경제적으로 부유한 편이 아니시고, 사이도 많이 안 좋으세요.그래서 유학을 보내달라고 하기가 너무 무섭고 폐를 끼치는 것 같아요… 대학 등록금, 학비 같은 건 어머니 회사에서 나온다? 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등록금, 학비 같은 걸 제외하고 제가 알바를 열심히 하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돈일까요? 전부 다는 아닐 거지만 아버지도 좀 뒷받침 해주실 것 같아요. 하지만 유학을 가기 전에 학원비나 그런 것도 들고…ㅠㅠ서울에 가고 싶은 학원이 있어서 학사도 찾아보고 했는데 돈이 ㅁ만만치 않더라고요ㅠㅠ돈을 제가 감당 가능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