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7살 여자이고 상대방은 18살 남자에요 중학교 같은곳은 아니었지만 학원에거 알게 된 사이에요 친하게 알고 지낸지는 2년쯤 되었고 제가 이번에 진학하는 고등학교랑은 다른 학교에 다니는 선배에요 이 선배가 또 중학교에서도 늘 반에서 1등이었어서 고등학교공부 하다가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보라고,알려주겠다고 그랬었어요(이때부터 다른여자애들보다 저한테 유독 잘해주니까 마음 생겼어요) 그리고 제가 12월 말에 졸업을 했는데 이 선배가 졸업식날은 바빠서 못 와준다고 미리 며칠전에 와서 졸업 축하한다고 해주고 먹을것도 주고 갔어요 그 선배가 다니는 학교가 공부를 잘하는 데여서 처음에 선배가 자기학교 오지 말라고 저는 공부 어차피 안할 것 같다고 그냥 특성화고 가서 기술 배우고 취업이나 하라고 그랬었어요 근데 이때는 딱히 마음이 없었어서 좀 서운하고 말았었는데 저희가 비평준화라서 지난 월요일(20일)에 고등학교 배정 결과가 나왔거든요 제가 가고싶은 곳 1지망 적고 선배네학교를 2지망 적었는데 저는 1지망에 붙게됐어요 이 얘기를 선배한테 했더니만 막상제가 다른 학교 가나까 왠지 아쉬운 눈치더라고요(아 너 그냥 우리학교 오지.. 라고했어요) 그래서 제가 놀러간다고 했는데 안오면 문자랑전화로 테러 할 거라고, 집 찾아올거라고 꼭 오라고 했어요 근데 이 선배는 마지막 연애가 중1때가 끝이고 딱히 지금은 연애에 관심이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애하면 괜히 귀찮아진대요... 저는 포기가 답인걸까요ㅠㅜㅠ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