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고민상담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중2가 되는 여학생 입니다. 일단 제가 고민하는
학교고민상담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중2가 되는 여학생 입니다. 일단 제가 고민하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중2가 되는 여학생 입니다. 일단 제가 고민하는 게 학교문제 인데요. 우선 제 인생?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시골마을에서 살아왔는데요. 제가 살고있는 마을에는 제 또래얘들이 없고 죄다 할머니 아님 할아버지들께서 계시는 마을이에요. 얘들이 있어봤자 저랑 나이차이가 좀 나는 동생들 한 두명?정도 밖에 없어요. 예전에는 좀 10명정도 있었는데 나 이사가고 성인이 되는 언니들도 있어서 제가 사는 마을에는 얘들수가 많이 줄었어요. 그래서 저는 저학년 때 동생들이랑 놀 거나 아님 옆마을에 가끔 찾아가서 언니오빠들이랑 놀았었어요. 그리고 시골이다 보니 제가 사는 쪽에 있는 초등학교는 학생수가 너무 없어요. 제가 초등학교를 다녔 던 곳은 전교생이 10명도 안 되는 작은 학교였어요. 그래서 저는 또래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한 환경에서 초6까지 다니다가 제가 중1때 도시학교를 가게 되었는데요. 원래는 제가사는 쪽 중학교를 가려고 했는데.... 제가다니 던 초등학교는 초등학교랑 중학교가 같이 붙어있거든요? 그래서 00초중학교인데 제가 거기 중학교를 다니기 싫은거에요. 그 이유는 만약 제가 그 중학교를 가게되면 전 또 또래친구가 없는 환경에서 똑같이 혼자 수업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도 생기고 외롭더라구요. 가끔 엄마아빠랑 놀러갈테면 길에서 제 또래로 보이는 얘들이 같이 무리지으며 길을 걸어가는 걸 몇번 봤는데 전 그게 너무 부럽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무작정 아빠께 도시학교로 간다고 때를 썼어요. 그래서 아빠께서 저를 도시학교로 보내셨죠. 이사를 가는 건 아니고 엄마께서 출퇴근을 하시면서 저를 학교에 데려다주시고 데려오시고를 1년동안 해오셨어요. 근데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좀 힘들었던 부분이 그 얘들과 제 환경이 달라서 힘들었다고 해야하나...같은 초 나온 얘들이 중학교에서 수두룩한데 저만 혼자 다른 초등학교에 나와서 그 부분이 좀 스트레스였어요. 그리고 저만 혼자 다른 지역에 살면서 이 중학교를 다니는 게 그 부분도 힘든 부분이었던 거 같아요. 하교시간이나 등교나 서로 같은 지역에서 사는 얘들끼리 같이 할 수 있는 거잖아요...저는 그동안 그걸 못 누려봐왔기때문에 그부분도 힘들었던 거 같아요. 그 얘들이 부럽기도하고 도시에 살지 못한 제가 넘 비참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해요...그래서 저는 여러모르 힘든점이 많아서 엄마아빠께 전학가고 싶다고 울고불고 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넘 바보같은 행동같고 무책임해보이지만, 그때 심정이 되게 불안했어요. 저만 다른 지역에 사니까 뭔가 이걸 들키면 안 될 거 같고...그렇게 버티다가 겨울방학이 왔어요. 겨울쯤 되니 제 학교생활이 안정을 되찾았고 친해진 또래 여자친구들이 많이 생겼어요. 다른 얘들은 몰라도 저는 또래친구를 사귄 게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제가 만화나 애니나 그림을 좋아해요. 근데 중학교에서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가 좋아하는 친구를 사귀며 서로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는 게 제에게는 정말 큰 기쁨이었어요. 처음 느껴본 즐거움이라 해야할까요... 그래서 방학 때 가끔 시간 잡아서 시내가서 놀기도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그게 너무 즐거운거에요..전 그동안 시골에서 갇혀산 기분이라고 해야할까요.. 전 시내를 친구들이랑 가본 게 이번이 처음이여서 기분이 되게 새로웠어요. 이걸 계기로 그 중학교에 계속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빠와 엄마께 말씀드렸구요... 근데 제가 과거에 바보같은 짓 때문에 동생 중학교 지망서?인가 그걸 다른 데로 써버려서 동생과 중학교를 다른데로가게 생겼어요. 근데 며칠전에 고모께서 전화로 그 중학교 그만 다니고 동생과 같은 데로 가라고 하셨어요. 그때 들었을 때 당황스럽더라구요. 엄마아빠가 아닌 고모께서 그러시니...대충 내용이 중학교 친구들은 평생 가지 못하니까 동생이랑 같이 다니라고...고모들은 거기 중학교 나왔으니까 뭐 어쩌구 저쩌구... 난 너 또 힘든 거 보기 싫어 이런 식으로 뭐라 말하셨어요. 그걸 들었을 때 생각이 굉장히 복잡해지더라구요..사촌언니도 저한테 메제시로 동생이랑 같은 중학교 가는 게 낫지 않냐. 거기로 가면 친구들이랑 수월하게 친해질 수 있을거야.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너무 복잡하더라구요. 전 중학교 친구들과 오래가지는 못해도 중학교 생활만은 오래가고싶은 마음인데 많이 어려울까요..제가 도시학교를 계속 다니게 되면 주변 가족들이 저를 어떻게 볼지도 걱정이 되고..고모께서 저를 뭐로보실지도 걱정이 되고...사실 제가 원하는 건 시골에서 그만 살고 도시로 이사와서 낭만적인 생활을 해보고 싶다할까...전 지금까지 살면서 제 개인방을 가진적도 없고... 무엇보다 저희 집은 친할머니랑 같이 살고있어요. 저희 엄마께서는 외국분이신데 그동안 할머니랑 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거든요. 그게 제 눈으로 보이기도하고.. 그래서 도시로 나가서 사는 게 엄마한테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만약 이사를 간다하면 엄마랑 저 둘이서 갈 거 같긴 한데.. 근데 고모께서 동생과 같은 중학교를 다니라고 하시는 거 보면 저와 엄마를 도시로 가지 못하게 하시는 건지...ㅜㅜ 그냥 제 추측이긴 하지만 ...할머니 때문에 그러시는 걸 수도 있닷 생각이 요즘 많아져서요.. 저는 도시학교를 계속 다니고싶긴한데 동생과 중학교가 다르니 동생이 좀 걱정되기도 하고ㅜㅜ 어떡하죠... 제가 원하는 대로하는 게 맞을 까요..?

질문자님의 상황은 정말 복잡하고 힘든 것 같네요. 여러 가지 감정과 생각이 얽혀 있는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해보겠습니다.
질문자님은 시골에서 자라나면서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가 부족했던 경험이 있죠. 도시학교에 가게 되면서 처음으로 또래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큰 기쁨을 느꼈다고 하셨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는 청소년기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친구들과의 소통과 공유는 정서적 안정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친구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고모와 사촌언니의 의견은 질문자님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들은 질문자님의 행복을 걱정하고, 동생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선택과 행복도 중요합니다. 가족의 기대와 바람 사이에서 갈등이 생길 수 있지만, 결국 질문자님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도시로 이사하고 싶다는 바람은 질문자님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개인 방을 갖고,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은 질문자님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어머니에게도 좋은 변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사에 대한 결정은 가족과의 상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질문자님의 바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도시학교에서의 경험이 긍정적이라면, 그 학교를 계속 다니고 싶다는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 중학교 친구들과의 관계는 소중하지만, 질문자님이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도 중요합니다. 동생과의 중학교 선택이 다르더라도, 질문자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생이 걱정된다면, 그에 대한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질문자님의 고민은 여러 방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입니다. 가족의 기대와 질문자님의 바람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하는 대로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결국 질문자님의 행복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질문자님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고, 그 과정에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질문자님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