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생 20살 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현장실습을 다니며 2024 10월달에 퇴사하고 지금은 주3일 알바를 뛰고있습니다대학 등록금이 아까워서 대학은 가지 않았고 고교 현장실습 장학금으로 400만원을 받아 부모님께 맡겨뒀습니다. 성인이 되면서 부모님께 일절 용돈을 받지않고 생활하며 병원비, 휴대폰요금, 생활비 등등 전부 제 알비비용이나 적금으로 생활하였습니다. 현재로써는 회사를 다니면서 저금해놨던 적금까지 떨어진 상황이고요.제가 대학을 안 간 이유도 제 전공인 디자인에서 이미 마스터를 하여 실무에서도 전혀 문제없이 일을 처리할수있고 굳이 대학을가서 돈이랑 시간을 허비하며 더 배울것이 없다고 생각해 가질 않았습니다. 실제로도 디자인 외주업무를 하며 큰 어려움 없이 일을 처리할수 있고 왠만한 대학생들보다 디자인은 자신있습니다 자격증은 컴퓨터 그래픽스 운용기능사, GTQ1급, GTQI 1급 디자인 자격증은 전부 높은 등급으로 소지중입니다. 디자인으로 학창시설 교육장관상도 소지중이고요 여러 대외활동 경력도 많습니다 심지어 운전면허증도 고등학교시절 부모님께 일절 손 안 벌리고 학교에서 나오는 바우처로 취득하여 돈이 하나도 들질 않고 제 힘으로 학원까지 알아봐서 운전면허증을 취득하였습니다.솔직히 말하면 제 또래 친구들은 부모님이 준 등록금 쓰면서 일본여행도 가고 맛난것도 먹고 걱정없이 대학다니면서 살고있습니다. 이런 친구들을 보며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큰 걸 바라지도 않고 딱 지금 빛나는 20대 청춘을 세계 여행도 다니고 제가 버는 알바비 걱정없이 친구들이랑 맛난것도 먹고 놀러다니고 싶습니다. 항상 돈 걱정하면서 빌빌대면서 사는것도 너무 지칩니다. 고등학교부터 작년까지 미친듯이 돈에 시달리며 벌고 살아왔는데 앞으로 이런 나날들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지치고 속이 찢어질듯 합니다. 그냥 제 장학금 400이라도 돌려줬으면 좋겠는데 저 키우느라 든 돈이 얼마인데 그걸 달라고 하느냐, 나중에 어른되서 큰 돈 쓸때 준다고 합니다.그렇다고 저희집이 돈이 없는 집이 아닙니다. 서울 성북구 거주중이고 아버지는 작년에 외제차 (벤츠) 전기차로 차를 바꿨습니다. 어머니는 서울대병원 연구원으로 15년정도 근무했고 한달에 400정도 버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은 휴직중입니다제가 지금 너무 과한걸 바라는걸까요? 계속 논다는것도 아닙니다 딱 1년만 돈 걱정없이 놀고싶습니다.해외여행도 가고싶고 남자친구랑 100일 여행도 떠나보고 싶습니다. 그냥 20살 1년 청춘을 즐기고 싶습니다. 친구들끼리 제 생일파티도 해보고 싶습니다. 심지어 부모님이 12시 통금을 걸어놔서 10시만 되어도 전화가 미친듯이 울립니다. 12시까지 들어 오는거 기억하냐고 언제 들어오냐고... 숨이 턱 막힙니다.1. 부모님께 제가 맡긴 400만원 장학금을 달라고 하고싶습니다. 무리한 부탁인가요? 만약 주지 않으시면 어쩌면 좋을까요2.솔직히 성인이 되었는데 통금은 숨이 너무나 막힙니다. 통금을 풀어달라고 하는건 어떡해 생각하시나요?3.딱 1년 쉬는동안 부모님께 대학안가고(등록금) 그 돈을 저한테 조금이라도 보태달라고 하는건 어떠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