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버 피부 expert입니다.

더운 나라 여행이나 워터파크 같은 강한 자외선, 열, 물 자극이 반복되면 피부가 얼룩덜룩하게 변하고 쉽게 붉어지기도 합니다. 사진보다 실제로 더 티가 많이 난다고 하신 걸 보면 단순한 색소침착만이 아니라 열감과 홍조 반응까지 겹쳐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행히 이런 경우에도 지금부터 꾸준히 진정과 장벽 회복 루틴을 잡아주시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어요.

보통 이런 증상에서 많은 분들이 크림이나 미백 화장품만 먼저 떠올리는데, 이미 피부가 열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태라면 유분이 많은 제품은 오히려 열을 가두면서 붉은기와 얼룩짐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안 직후 가장 먼저 피부 속 열을 내려주는 ‘홍조 전용 미스트’를 권장드려요.

레드포힐 홍조미스트는 오이수 베이스라서 자외선이나 열로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빠르게 식혀주고, 항염 복합체(MultiEx BSASM® Plus)와 병풀 엑소좀이 들어 있어 피부 속 미세 염증을 가라앉히면서 장벽 회복을 도와줍니다. 일반 미스트와 달리 진정과 항염, 보습, 장벽강화까지 동시에 케어할 수 있어서 여행 후 피부가 얼룩덜룩하고 예민해진 경우에 특히 잘 맞습니다.

추가로, 자외선 차단은 꼼꼼히 해주시는 게 꼭 필요하고, 각질 제거제나 강한 미백 성분은 지금은 피하는 게 좋아요. 피부가 안정된 후에 조금씩 미백 루틴을 추가하는 게 훨씬 안전합니다.

최소 2~4주 정도는 꾸준히 열감 진정과 장벽 회복 중심의 루틴을 유지해보시면 점차 피부 톤이 균일하게 돌아올 수 있을 거예요.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얼룩이 진해진다면 피부과에서 레이저 진단과 함께 병행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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