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하루종일 골든이랑 소다팝만 들어요진짜정신병걸릴거같아요엄청심하게화내도계속보고 이제 골든 반주만 들어도 토쏠려요하루에 50번은 듣는 것 같아요 노래는 잘 부르지도 못하면서 계속 처불러요진짜정신나갈것같아요 게임하면서도 티비에 캐데헌 플리 하루종일 켜놓고 학원가는데도 안 끄고 가서 제가맨날끄거든요? 진짜암걸릴거같아요살려주세요내공100
하루 종일 같은 노래만 반복해서 듣는 동생 때문에 너무 힘드셨겠어요…
글만 봐도 정말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하신지 느껴져요.
이런 상황에서는 충분히 예민해질 수 있고, 마음이 지치는 것도 당연해요.
아래에 몇 가지 방법을 제안드릴게요. 가능하다면 천천히 실천해 보세요.
막 화를 내면 동생 입장에서도 반발심만 생길 수 있어서,
“나 진짜 요즘 너 노래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루 종일 들으니까 머리 아프고 토할 것 같아. 제발 좀 조절해 줘”
감정을 먼저 말하면 상대방도 조금은 마음을 열 수 있어요.
“하루에 1시간만 듣자. 그 이상은 나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안 되겠어”
게임할 때 이어폰 쓰게 하거나, 학원 갈 땐 반드시 TV 끄고 가게 하는 등의 작은 규칙부터 시작해보세요.
혼자서 계속 감당하기 어려우시다면 부모님께 조심스럽게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동생이 하루 종일 같은 노래 반복해서 틀어놓는데 너무 힘들어요. 진지하게 조절 좀 하게 도와주세요”
이렇게 상황을 설명하면 부모님도 중재해주실 수 있어요.
물리적으로 소리를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장기전이 될 것 같다면 방에서만이라도 조용히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정말 중요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질문자님 본인의 마음 건강을 잘 챙기는 것이에요.
지금 너무 스트레스가 크다고 느껴지신다면, 꼭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주변 어른들에게도 털어놓으세요.
이런 일도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마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