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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너무 창피해요 26살 여자인데 제가 20살 되자마자 결혼해서 아들을 낳아서 저랑 딱

26살 여자인데 제가 20살 되자마자 결혼해서 아들을 낳아서 저랑 딱 20살 차이 나거든요. 아들을 엄청 예뻐하는 자상한 엄마로 살아가는 중인데 제가 어제 아들 데리고 밖에 나갔다가 우연히 오랜만에 어린이집 다닐때 원장님을 만났거든요. 그 당시에는 40대 중반 아줌마라서 지금은 60대가 되어서 몰라봤는데 저보고 먼저 아는 척을 하면서 저 맞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제가 벌써 애 엄마라는 걸 알고 놀라면서 대단하다면서 제 아들을 예뻐해주더라구요. 20년 전 제가 아들 나이인 6살때 저 예쁘다고 집적대는 남자애를 꼬집어서 울려서 원장님이 무릎꿇고 손들고 반짝반짝하라고 벌을 줘서 제가 손들고 반짝반짝하면서 너무 부끄러워서 울었던 이야기를 아들한테 해줘서 저 아들한테 어린이집 다닐 때 손들고 반짝반짝하면서 벌 받았던 게 너무 부끄럽고 멘붕이 오는데 어쩌죠? 6살 아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들이 저를 놀리기까지 해서 놀리지 말라고 울상인듯한 말투로 간절하게 말했는데 너무너무 부끄러운데 저 계속 놀리면 어떡하죠? ㅠㅠ
6살이면 시간지나면 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아이한테 간절하게 막 하면 아이는 더 그럴 수 있어요
오히려 그냥 무덤덤하게 털털하게 넘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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