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놈이 이번 중간 끝나면 같이 정신과에 가서 우울증 검사를 해보자고 하고있는데 저는 제가 멀쩡해보이고 만약 가서 검사했다가 우울증이 아니라는게 나오면 좀 민망할 것같아 고민입니다.저는 제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남친이 제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가 크게잦은 ㅈ해행위와 손목을 그어본적이 있다는 점,ㅈ살 충동, 그리고 그것에 대한 계획을 세워본 적이 있다는 점 이렇게인것 같아요.얼마전에는 밤새 우느라 잠을 한숨도 못자기도 했고, 요 일주일간은 밤에 매일매일 울었습니다.요 근래에 너무 많이 우니까 걱정되는 마음에 정신과를 가서 검사받고 약을 받던 상담을 하던 하자는 것 같은데저는 일상생활에 아무 지장이 없어요제가 왜 우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밤이 되면 뭔가 약간 새벽감성..?같은게 깨어나서 우는 것 같긴한데 저도 밤새 울고 ㅈ해하는 저를 이해할 수가 없을 정도로 평소에는 정상적으로 사고가 됩니다.낮에 학교나 학원에서도 잘 웃고(가짜 웃음이 아니라 정말 즐거워서 웃는 것입니다) 잘 뛰어다니고 선생님과도 잘 이야기 합니다. 정말 사소한 것으로도 정말 잘 웃어요. 이렇게나 잘 웃는데 우울증일리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냥 밤만 되면 갑자기 우울해져서 그러는 건데이건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별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그리고 제가 정신과에 갔다는 걸 엄마가 모르게하고싶어서 제 용돈을 모아서 가고자 하는데검색해보니 비용도 제가 용돈을 한달을 꼬박 모아야 가능하더라구요이랬는데 병원 가서 검사하니 우울증 아닙니다. 멀쩡합니다. 하시면 정말 민망할 것 같기도 하구요기숙사생이라 병원을 갈 수 있는 날이 토요일 뿐인데 토요일날은 학원이 7시간 반 있는 날이라서검사를 받을 시간도 마땅치 않습니다.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맞을까요 아님 그냥 멀쩡하니 그냥 살던대로 사는게 좋을까요
절대 부끄럽거나 숨길일이아니고 더 질좋고 행복한 날들을 만들어가기위함입니다 저도 2년 약복용하고 같은증상으로 우울증 말기였습니다 ( 저는 처음에 공허하다가 이유없으 울고 좋은데도 한편이 공허하면서 울고그랬다가 환청 환각이 가끔보일정도로 심해졌습니다 ) 꼭 내원해서 검사받으시고 금방 치료됩니다 약없이도 약먹은건1년이고 끊고 산책 하고 사람들만나고 하면서 나아진게1년입니다꼭 내원하시고 저도 첨에 다그렇게 사는줄알았는데아니였습니다 그동안 잘버텨줘서고맙고 제2의 인생을 느껴보길바래요 공허한게없어지면서 삶이 더 풍부하고 너무감사하더라구요꼭 검사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