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문계 일반고 고1이고요. 성적 유지하고 갈 수 있는 대햑 갈지 특성화고로 내년에 특성화고 같은 곳으로 편입할 지 고민입니다. 저는 중학교 때는 7~80점 대 유지했구요. (중2 때는 시험 쉬우니까 8~90점대) 근데 고등학교 올라오니까 등급이 나오잖아요 내신은 5등급제로 3등급 망하면 4등급이에요. 모고는 5~6등급 나오고 이제 2학기 때는 살짝 공부해서 이번 10모는 4등급 2개 떴어요(영어, 과학). 나머지는 다 5등급이고요. 근데 2, 3학년때는 더 떨어진다는데 공부를 미치게 할 자신도 없구요. 저희 학교는 아예 공부 안하거나 겁나 공부하거나 거든요? 그래서 실질적인 성적은 중후반?이에요. 공부가 다가 아니라지만 공부 잘하면 유리한 건 맞잖아요 그래서 포기도 못하겠어요. 제 친구들은 다 공부 잘 해서 비교되고, 담임쌤도 너무 싫고, 기숙사 룸메도 너무 안맞아서 힘들어요. 다 그렇게 산다고 하지만 저한테는 유독 심하게 스트레스네요. 탈모까지 생겼어요.저도 이제 먹고 살아야하고 독립해야하는데 공부는 못하고 그래서 그냥 특성화고로 편입해서 자격증 딸까 고민중이에요. 근데 이제 이제까지 학원다니고 인강들었는데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이 답변으로 제가 바로 결정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진짜 진지하게 대답해주세요. 저 같아도 한심해서 욕할 것 같은데요, 그래도 욕은 저 스스로 많이 해서 욕 하실거면 죄송하지만 참고 지나가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