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조리과 고등학교 다니고 있어요제과제빵을 하는데 실습을 하다보니 이 길로는 평생 직장을 가지기엔 너무 힘들 것같고 저랑 잘 안맞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전공은 살리면서 다른 걸 하고싶다고 생각한게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해서 영양사가 되는 거예요근데 문제는 제가 편식이 너무너무 심해요 그냥 웬만한 채소 다 안먹고, 양파 토마토 버섯 파 아 그냥 진짜 야채를 안먹어요영양사가 되고 싶은데 편식이 너무 심해도 되나요? 물론 영양사라는 직업이 식단을 알맞게 짜고 굳이 안먹어도 되는 직업이긴 하다만 식품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보니 이 직업을 선택하는게 맞나 고민되여
안녕하세요! 조리과 고등학생이시고 꿈이 영양사인데 편식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군요. 정말 현실적인 고민이라 깊이 공감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편식이 심해도 영양사가 될 수 있습니다.
영양사는 음식을 잘 먹는 직업이라기보다, 음식과 영양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균형 잡힌 식단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직업입니다.
물론, 식품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직업이다 보니 본인이 채소를 안 먹는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릴 수 있습니다.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하고 영양학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식재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시야가 넓어질 기회도 많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