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실음과는 한예종 서울예대 아니면 다 쓰레기라는데 솔직히 저는 납득이 안되거든요 거기 아니면 실음과가 없는것도 아니고 학교가 그렇게 중요한것도 아니라는데 저는 서울예대를갈 자신이 없거든요 10수해도 가기 어려운 곳이라니까진짜 한예종 서울예대 빼고 다 쓰레긴가요??
한예종은 실용음악과가 없고 실용음악과에 해당될수도 있는 '음악 테크놀러지'학과가 대학원 과정에 개설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은 선택받은 단, 한명이 모든 것을 가져가는 시스템입니다.
프로 중에서도 프로가 모든 것을 가져가고 나머지는 할게 없습니다. 서울예대 실음과 출신 중 졸업하고도 음악을 하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어머니 말씀은 음악이라는 것이 그만큼 확률적으로 희박하니 엄청난 실력이 아니면 안하는게 좋다는 말로 들리며 실제 그렇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대학 실음과는 엔터사 다음 2부리그 라고 보시면 되요.
서울예대나 동아방송대, 홍익대, 서경대, 경희대, 한양대 등 몇몇 실용음악과를 제외하고 나면 나머지는 3부리그죠.
실용음악 전공할 때는 1) 내가 생각해도 음악을 엄청나게 잘함, 2) 사람들이 내가 연주하거나 노래하는 것을 보면 잘한다를 넘어서 쇼킹 받을 정도임. 3) 실력이 놀랄 정도는 아니지만 외모가 TV에 나오는 아이돌 수준임, 4) 머리가 엄청나게 좋아서 뭘 하든 잘함. 이게 아니면 안하는게 좋습니다.
이게 아니면 취미로 하시면서 자기 실력이 늘어나는지 1년이상 관찰해보세요. 실용음악은 일종의 대중음악인데 전공을 안해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MBC 대학가요제에서도 대상은 경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탓지만 금상은 연세대 학생 심지어 의대생이 포함된 밴드에서 받았더라구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곡 케데헌에 나오는 골든있죠? 그거 작사작곡, 노래하신 분들 중 우리나라 실용음악과에 해당하는 곳 나온분은 없습니다.
혹시 제가 하는 말이 기분 나쁘시더라도 이해하시고 그 기분나쁜 것도 실력으로 극복할 자신이 있다면 그 때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