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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할때 정떨어져요 저는 옛날부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절 좋아하게 되거나 썸으로 이어지면
저는 옛날부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절 좋아하게 되거나 썸으로 이어지면 그 이후로 갑자기 정이 떨어지고 안 사귀고 싶어지는 성향이 있었는데요 진짜 이거 왜 이러는 건가요…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연애가 너무 하고 싶어서 소개를 받았는데 상대가 마음에 들지만 자꾸 따로 만나는 것을 회피하고 싶어집니다. 뭔가 마음이 답답하고 불편하다고 해야될까요. 이성과 주기적인 연락이 시작된 이후로 자꾸 상대가 생각나긴 하는데 그게 그사람을 좋아해서 그런건지도 헷갈리고요. 보통 사람들은 썸이나 연애 할때 엄청 설레하고 좋아하잖아요. 근데 저는 마냥 좋지만은 않단말입니다… 어떨때는 좋고 설레는데 어떨때는 갑자기 충동적으로 연락을 그만하고 싶어져요. 그렇게 썸붕난게 한두번도 아니고 상대한테 예의가 아닌 것도 알고 있지만 제 본능이 자꾸 그럽니다ㅠㅠ 그래놓고 또 몇달 뒤에 다시 그 사람이 생각나고 내가 왜 그랬는지 후회하고 그래요. 진짜 정상 아닌 것 같아요..생각보다 사회에 이런 사람들이 꽤나 많은 것 같은데 진짜 왜그러는건지 심리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도 제가 너무 답답합니다….
아마 몇가지가 있을겁니다...
일단 불안한거
1. 예전에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런 사랑에 못미칠까봐 불안
2. 내 속마음이나 내가 그 사람 앞에서 조금씩 벗겨지는게 부담스럽거나 불안
(내 단점이든 안좋은점이든 속속들이 다 알게될까봐)
3. 나중이 됐을때 상대로부터 버림받거나 배신당할게 두렵고 불안
4. 상대가 날 좋아하거나 호감있어하는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 아님 나를 스킨십 상대로만 보는건지 그런게 불안
아니면 본인의 성향
1. 극내향형이라 연락이 잦아지고 교류가 많아지면 피곤하거나 도망가고 싶음
2. 상대가 어느정도 넘어왔다 생각되면 관심이 적어짐
(다잡은 물고기에 관심 안주는 그런류)
3. 처음 썸이 될랑말랑한 그런 느낌들은 넘 좋은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진행이 되는 상황에서는 흥미가 떨어짐
(영화 볼때 처음의 긴장감같은거에서는 흥미를 느끼는데, 영화가 진행되고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부터는 재미가 없어지는 그런류)
4. 맨처음에는 서로 뭔가 호감도 있고 잘맞는듯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도 좀 잘 안통하고 나와는 좀 안맞는다 생각이 듬
(나한테 딱 맞는다는 느낌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