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모르겠네요.. 300일이 넘게 사귄 여친이 있는데 저는 연애가 하고 싶었어서 외롭기도
300일이 넘게 사귄 여친이 있는데 저는 연애가 하고 싶었어서 외롭기도 해서 갑자기 만나게 된 경우예요. 만난지 2주도 안돼서 사귀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좋아하는 감정이 이런건가 하면서 사귀었긴 해요. 여친이 썸 탈 때는 답장도 잘해주고 애교부렸는데 사귀니까 좀 단답이고 답장 텀도 조금씩 늦어지더라고요. 장거리리서 자주 못 보기도 하는데 여친이 연락을 자주 안 하는 편이라 제가 먼저 안 하면 거의 먼저 안 해줘요. 제 친구가 저에게 여친 어디가 좋아서 만나는거냐고 물었을 때도 대답을 잘 못했고 솔직히 여친이 예쁘다고 생각은 안 들어요. 여친 연락도 잘 되는편도 아니고 만나는것도 한달에 한번 볼까말까라서 얘가 날 진짜 좋아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최근에 아직 저를 좋아하는게 맞냐고 물어봤는데 안 좋아하면 헤어졌을거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냥 좋아하는 방식이 다른거겠죠..? 고3이라 입시도 있어서 잘 못 만나는것도 있고 여친은 대학 유학 갈 계획이예요. 데이트 하다가 어차피 유학 갈때쯤이면 헤어지지 않겠냐고 했는데 그럼 저를 너무 가볍게 만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이 관계에 너무 정붙이고 깊게 사귀어도 제가 상처를 받지 않겠죠..? 계속 사귈지 아니면 헤어져야 할지 고민이예요.. 여친 지인을 제가 아는 사람들이고 소식을 건너 들을 수 있는 관계라 헤어지면 그 지인들과 멀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입시중인데 헤어지자고 하면 그것도 힘들어할까요..
그냥 대충만나세요
입시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