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전기과를 졸업하고 일하다가군 전역 후 대학교에 진학하여 1학년을 마치고 휴학을 냈습니다.고졸 공기업 준비를 하려고 휴학을 했는데, 막상 공부를 하다보니 대학교에서 마케팅 관련 학과로 전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제가 걱정인것은 마케팅에 무지한 제가 전과를 해서 적응할 수 있을지, 휴학을 내서 남들보다 1년 뒤쳐지는것에 대한 부담감, 진로를 계속해서 바꾸는 저를 보는 부모님의 시선 또는 생각이 무섭습니다.제 인생은 제가 선택하고 제가 사는것이 맞습니다.그말이 맞다는것을 알지만 부모님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실지… 걱정입니다.나이도 이제 이십대 중반인데 모아놓은 돈도 없고 제대로된 경력이나 자격증도 없습니다.마케팅쪽에서 일하고 싶은것은 맞지만 적성에 맞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부모님은 회계학과로 가서 회계사, 세무사를 준비하는것이 어떠냐고 하시지만 저는 마케팅 기획, 홍보 등으로 진로를 정하고 싶습니다.이럴때 누구에게 도움을 받고 상담을 받을 수 있을까요?아니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이런 생각때문에 요즘 머릿속이 너무 복잡합니다.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