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최근 퇴사를 하면서 바람 쐬고 혼자 여행해본 경험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제주도 혼자여행을 떠나려고 하는데 혹시 코스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다음주 월-목 혹은 월-금으로 갈 예정이고 (4월 21일 출발), 걸으면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차 렌트는 상황 봐서 결정할 예정)꼭 어디를 가야한다 이런건 정해진 게 없고, 숙소도 아직 정해진 건 없습니다. 전체적인 코스를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1일차 , 2일차 이렇게 추천해주시면 감사합니다)그리고 숙소 어디로 예약하는게 비교적 저렴한지 알려주세요 (숙소 컨디션 크게 신경 안쓰는 편입니다)

너무 좋은 시기와 멋진 계획이에요!

퇴사 후 혼자 떠나는 제주 여행은 몸과 마음을 정리하고 재정비하는 데 딱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걷는 걸 좋아하신다고 하셨으니, 렌트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걷기 위주 코스로 구성해드릴게요.

(※ 렌트는 하루 정도만 선택해도 무리 없도록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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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정 구성: 4월 21일(월) ~ 4월 25일(금), 4박 5일 기준]

컨셉: 걷기 + 감성 카페 + 해안 산책로 중심

숙소 추천 지역:

1~2일차: 제주시 구도심 or 연동 (공항, 버스 편리)

3~4일차: 애월 or 협재 (바다 산책 + 감성)

5일차: 공항 근처에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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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4월 21일, 월) – 도착 & 제주시 감성 산책

오전: 제주공항 도착 → 공항 리무진 or 버스로 숙소 이동

점심: 동문시장 내 '삼대국수회관' or '올래국수'

오후:

사라봉 올레길 걷기 (해맞이 공원~사라봉 상~제주항 전망)

'제주책방' 또는 '탐라문화광장' 주변 카페 탐방

저녁: 동문 야시장 간단 먹거리 or 탑동해안 산책로 야경

숙소 추천: '레이지박스 게스트하우스', '로빈하우스' (가성비 & 도보 편의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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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화) – 제주 구도심 → 바닷길 산책

아침: 제주 중앙로터리 근처 해장국 or 감성 브런치

오전~오후:

용연계곡~용두암 해안 산책로 천천히 걷기

중간중간 전망대 & 카페 쉬어가기 (카페봄날, 해녀촌 추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or 이호테우 해변까지 연장 산책 가능

저녁: 제주 흑돼지 or 물회

이동: 오후 늦게 애월/협재 방향 숙소로 이동 (버스 or 택시 약 40~50분)

숙소 추천: '카페코지 게스트하우스', '협재블루스테이' (감성 가득한 가성비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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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수) – 애월~협재 올레길, 바다 산책

아침: 협재해변 앞 카페 브런치 (카페알트, 봄날에온소금 등)

오전~오후:

애월협재 해안 산책코스(올레 15코스 일부)

낮엔 협재 앞 해변 쉼터나 작은 서점/카페에서 책 보기

저녁: 해안 근처 '모슬포 해녀의집' 같은 현지식 해산물

밤: 협재 별빛 해안 산책 or 게스트하우스 사람들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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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목) – 렌트 or 자유 선택일

렌트 가능하다면: 우도 반나절 코스 (우도 일주 & 해산물 라면, 검멀레해변 산책)

비렌트 시:

모슬포항 근처 송악산 산책 + 해안절벽 걷기

산방산 탄산온천에서 피로풀기 (택시 이동 가능)

저녁: 제주 서쪽 노을 감상 + 조용한 식사

숙소: 마지막 날은 공항과 가까운 제주시 복귀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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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금) – 여유로운 마무리 & 귀가

아침: 제주산 커피 한 잔 & 간단한 기념품 쇼핑

오전: 공항 근처 '용담해안도로' 산책 후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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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자를 위한 팁

카카오 T 앱 필수!: 버스 정보, 택시 호출, 길찾기 모두 가능

게스트하우스 커뮤니티 공간도 좋지만, 너무 북적거리는 곳보단 조용한 1인실형 추천

걷는 여행을 할 땐, 신발과 모자, 자외선 차단 꼭 준비하세요!

바람 잘 드는 제주에서 정말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