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서아시아 중동 이라크는 중국, 러시아, 이란, 튀르키예, 북한처럼 서구나 미국의 공식적인 적국이나 악의 축, 세계적인 국제 암살 테러 국가인가요? 아니면 옛날 고려시대나 중세 일본처럼 군인들이 국가를 장악한 군인정권이거나 아프가니스탄처럼 강력한 국제 테러 조직이 장악한 국가인가요? 아니면 미얀마처럼 내전 국가인가요?

이라크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처럼 서구나 미국의 공식적인 적국이거나 ‘악의 축’, 또는 국제적으로 암살이나 테러를 주도하는 국가로 분류되는지 궁금하셨죠? 이 부분은 시대와 정세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이라크는 과거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미국 부시 대통령이 ‘악의 축(axis of evil)’이라고 직접 지목한 세 나라(이라크, 이란, 북한) 중 하나였어요. 당시 미국은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WMD)를 개발하고 테러를 지원한다고 주장하며, 국제사회에서 이라크를 위험국가로 간주했죠. 이 때문에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게 되었고, 그 이후 사담 후세인 정권이 무너졌어요.

하지만 현재의 이라크는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어요. 지금은 민주적 정부가 들어서 있고,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최근에는 이라크 총리 암살 시도 사건이 있었지만, 국제사회가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며 민주주의 안착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더 강해요. 이라크가 공식적으로 미국이나 서구의 ‘적국’으로 분류되거나, 이란처럼 테러 지원국 명단에 올라 있지는 않아요. 오히려 이라크는 자국 내 테러 단체(예: IS, PKK 등)와 싸우는 입장에 가깝고, 튀르키예와도 테러 대응에 협력하고 있어요.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은 최근에도 미국과의 갈등이 심하고, 일부는 여전히 ‘적대국’이나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이라크는 현재 그런 범주에 포함되지 않아요. 튀르키예 역시 미국과 갈등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악의 축’이나 테러국으로 분류되지는 않아요.

혹시 이런 국제정세나 역사적 사건들을 공부하거나 정리할 때, 네모닉 프린터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아요. 중요한 연표나 인물, 사건을 간단하게 출력해서 붙여두면 기억에 오래 남고,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때도 유용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