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남성 혈액 염증수치 10배
132.175.***.*** (132.175.*)
2026.01.20 05:11
군 복무를 하고 있는데 21살 남성입니다. 평소에 아주 건강하고 운동도 꾸준히 해와 몸상태가 좋았습니다.그런데 저번주 목요일 15일 밤에 다른 증상 없이 몸살만 엄청 심하게 와 의무대에선 운동을 무리한 것 같다며 소염진통제를 처방해줬고 금요일에 약을 먹고 쉬니 몸이 나아져서 금요일 오후에 외출을 나가 클라이밍을 했습니다.금요일 외출을 다녀와서도 크게 문제 없었습니다. 그렇게 잠들었는데 새벽에 갑자기 열이 39~40도까지 올라 응급실로 후송을 가 엉덩이 해열제 주사와 약을 처방받고 돌아왔습니다.아무런 증상도 없이 고열과 오한 몸살만 오고 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약을 먹음에도 쉽게 열이 떨어지지 않아 어제 19일 민간 병원에 가서 코로나,독감 검사를 하고 피검사를 하였는데 코로나와 독감도 아니고 피검사는 혈액 염증 수치가 정상에 10배가 나왔다며22일 목요일에 ct 찍고 추가 혈액 검사를 해보자고 합니다. 대체 갑자기 왜이러는 걸까요? 너무 불안합니다.
05:11
175.194.***.*** (175.194.*)
갑자기 찾아온 고열과 몸살, 그리고 10배나 높은 혈액 염증 수치로 많이 놀라셨겠어요. 몸 상태가 좋았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불안하고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다른 증상 없이 고열과 몸살만 오는 경우라도 염증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것은 몸 어딘가에 분명한 염증 또는 감염이 발생했다는 신호입니다. 염증 수치는 다양한 원인으로 높아질 수 있으며,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외상, 자가면역 질환, 또는 만성 질환 등에 의해 상승합니다. 코로나와 독감이 아니라면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 감염일 수도 있고, 몸 안의 세균 감염(세균성 질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심한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몸에 잠복해 있던 균이 활성화되어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현재로서는 어떤 특정한 질병이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의무대에서 몸살로 판단했던 것이 실제로는 초기 증상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금요일 클라이밍 등 육체 활동이 높은 염증 수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몸의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외부 자극에 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CT 촬영과 추가 혈액 검사는 몸 안에 숨어있는 염증의 위치와 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폐렴, 신우신염, 맹장염 등 내부 장기에 발생한 염증은 외부로 드러나는 증상 없이 고열과 몸살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염증 수치를 급격히 높입니다.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불안해하지 마시고 의사 선생님의 지시대로 목요일에 CT 촬영과 추가 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정확한 진단이 나와야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젊고 건강하셨던 분이니 빠른 진단과 치료를 통해 잘 회복하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