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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너무 힘들어요 현 중3이에요오늘 원래 다니는 곳 말고 다른 학원 입학테스트(대형학원)를 봤는데
현 중3이에요오늘 원래 다니는 곳 말고 다른 학원 입학테스트(대형학원)를 봤는데 한문제밖에 못맞았어요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성과가 나온것도 아니고들어갈 수 있는 대형학원도 없고학원을 옮겨야 될지 옮기지 말아야될지도 모르겠어요내신 성적은 잘나오는데 이건 중학교까지만 유지되는거고고등학교 가서 수포자가 되면 어떡하죠제 꿈은 의사인데대학도 못가고 고등학교에서 망하면 어떻게 될까요지금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은것 같고다른 친구들 보면 대수 미적분 하고 있는데나만 이렇게 뒤처지고 있는것 같아서 너무 우울하고나만 너무 못하는 것 같아서 속상해요엄마랑 이거 때문에도 싸워서 울고만 있어요배도 안고프고 밥고 안먹고싶어요너무 우울해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이렇게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자식이랑 나 자신이 될바에는 그냥 죽는게 나을거같아요
동생분이 정말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네요. 중3이라는 시기는 공부도 어렵고, 앞으로의 진로 때문에 고민이 많을 때라 스트레스가 클 수밖에 없죠.
몇 가지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수학이 어려운 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많은 학생들이 수학에서 어려움을 겪고, 특히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배우는 내용이 급격히 어려워져서 힘들어해요.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시험 결과는 한 번의 평가일 뿐이에요.
입학 테스트에서 한 문제만 맞았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못하는 게 아니에요. 지금 상황은 시작점이고, 앞으로 노력과 좋은 공부 방법으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어요.
학원 옮기는 것보다 ‘내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게 더 중요해요.
대형 학원이 꼭 정답이 아니에요.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 친구, 공부 환경이 더 중요합니다.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선생님이나 상담 선생님, 가족과 꼭 이야기해 보세요.
‘수포자’라는 말에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요.
고등학교 수학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면 누구나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가 되는 데 꼭 수학만 잘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 포기하지 말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봐요.
마음이 너무 힘들 땐 혼자 감당하지 말고 꼭 도움을 요청하세요.
가족, 친구, 선생님, 상담사 등 믿을 수 있는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혼자서 ‘나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도 잘 버티고 있는 자신을 꼭 칭찬해 주세요.
밥은 꼭 챙겨 먹고, 몸과 마음 건강을 돌보는 게 가장 우선이에요.
힘들면 잠깐 쉬어도 괜찮고, 운동이나 좋아하는 활동으로 마음을 달래는 것도 도움이 돼요.
혹시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부 방법이나 마음 다독이는 이야기, 상담 정보 등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해 주세요. 동생분이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지고, 다시 힘내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할게요.
네가 혼자가 아니야. 정말 잘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