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좀해주세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했을지요…상황설명해드리자면 제가 고등학생이라서 학원 새로 다녔는데 거기 학원이 남녀분반이라서 거의 마주칠 일이 없거든요 그래서 거의 3개월 넘게 그냥 다니다가 시험기간 들면서 남녀모여서 같이 모의고사 풀이했는데 거기서 그 애를 처음 마주쳤고요 솔직히 처음엔 별 생각없었어요 그냥 아~누구 닮았네 이 생각정도만 했었고….그 뒤로 그냥 진짜 토요일만 수업 같이했고 그 때마다 귀엽게 생겼다?이 생각만 했고…시험 끝나고 또 같이 수업 안 하다가 토요일에 했는데 갑자기 너무 귀여워보이는거있죠…옷도 잘 입고 그냥 귀여워보여서 이게 호감인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왜냐면 전 걔 이름도 모르고 성격도 모르거든요…아는건 어디 고등학교 다니는지만 알고있고 말도 한번도 안 나눠봐서 그냥 호감인가 아닌가 긴가민가했었고…..그래서 친구들한테 얘기해봤는데 너 좋아하는거 맞는거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때 딱 진짜 좋아하는건가?이 생각 들자마자 심장이 약간 모르겠어요 이상한 감정이 들어서 진짜인가보구나해서….그래서 토요일에 수업마치고 혼자 어디가는게보여서 말 걸까 했는데 또 이름도 모르고 괜히 인스타라도 물어봤다가 같은 학원 남자애들한테 말하거나 여친있거나하면 창피해서 말 안 꺼냈고….고민하고있었는데 막상 인정하고나니까 학원에서 그냥 지나가는거 마주칠 때마다 귀여워보이고 근데 막상 걔는 절 아무생각 안 할테니까…전 혼자 들떠있고….근데 제가 사정상 학원을 옮기기로 결정이나서..마지막 하루라도 남아있으면 좋겠지만 학원 끝나고 당일날 결정나서 더이상 학원에 갈 수없고 만날 수도없어요…친구들이랑 얘기해봤는데….힘내라하고….첫사랑은 또 찾아온다…위로해주고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다 감정이 컸나봐요…눈물이 나는거있죠ㅠㅠㅠ그래서 지금 생각해낸게 질러라도 보자는 심정으로 토요일에 학원이 몇 시에 마치는지 알고있거든요???5시~6시 사이에 끝나는데 학원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걔가 나와서 저번처럼 또 혼자 간다면 그 때 다가가서 말 걸어볼까 생각중인데 전 이미 학원도 그만뒀고….이거 오지랖인가요??잘 모르겠어요…괜히 기다렸다가 말 꺼내서…하 참고로 전 여자입니다 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