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하니까 수학 영어 기본으로 버렸고 다른 과목들도 신경 안 써서 6~7등급으로 계속 살았는데 하루 아침에 집안사정이 안 젛아져서 학원도 그만두고 독서실도 못 가고 최악의 경우엔 이사랑 전학도 가야된대요 미술에 엄청난 열정이 있던 건 아니라 슬픈 건 아닌데 예체능 믿고 공부 안 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니까 너뮤 당황스러워요 공부머리도 없고 공부 의지도 없는 걸 너무 잘 알고 알바도 인사 잘 못하고 빠릿빠릿 하지 않아서 잘린 적도 있어요 도대체 뭘 어케 해야할까요… 집은 다시 잘 될 수 있을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