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쪽팔림 제발 아무나 제가 가끔씩 잠이 안오면 야한asmr을 듣고 자거든요…. 근데 그렇게 막
제가 가끔씩 잠이 안오면 야한asmr을 듣고 자거든요…. 근데 그렇게 막 냅다 야한게 아니고 그냥 일상적인 대화 하다가 끝에 몇분만 좀 야한데 (참고로 일본거임)문제는 제가 그걸 어제 에어팟으로 들으면서 잤거든요. 오늘 제가 너무 못 일어나서 엄마가 깨우러 오셧는데 제폰으로 갑자기 그걸 틀은거임ㅁㅊ 비번걸려있는데 어케 틀었지 생각해보니까 잠금화면에 재생할 수 있게 뜨잖아요,, 그걸로 틀은것같음 하….에어팟 다 빠져있어서 연결 끊겨서 그냥 폰 스피커로 아침에 냅다 일남의 숨소리가 나온거예요 소리 ㅈㄴ컷는데;;… 저는 에어팟으로 들으니까 소리를 개크게 해놧죠 그게 쌩.폰으로 나올줄을 누가 상상햇겟어요 소리가 10정도 잇으면 7로 해놓음 진짜로.그때 순간 진짜 깜짝놀라가지고 눈이 번쩍 떠짐 ㄹㅇ ㅈ된거 같아서 잠이 확 깻어요. 그리고 엄마가 들고잇던 제 폰을 낚아채서 바로 소리줄이고 껏는데 엄마가 “노래듣고 자는 거 아니었어? 노래 말고 뭘 듣는거야?” 라고 함 미친! 너무 당황해서 뭐라그랫는지도 기억안남. 유튜브 틀어놓고 자면 영상 끝나고 알고리즘 땜에 관련없는걸로 계속 타고타고 넘어간다 ㅇㅈㄹ 한것같은데 하…. 말도안되는 문장을 지껄임.아침에 늦게일어나서 버스 놓치면 안되니까 생각할시간 없이 그냥 나왓는데… 엄마가 뭐라생각할까요… 하필 틀은 부분이 좀 숨소리거칠게나와서 아놔; 진짜 성욕때문에 듣는게아니라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잠이 잘 와서 들은건데 엄마는 그냥 남자신음소리 들으면서 노래듣고 잔다고 구라깐 딸이라고 생각할 거잖아요 도랏맨 ㄹㅇ로 그때 표정이 이게무슨소리야.? 라고 말하는듯이 눈을 동그랗게뜨고 절처다봄. 소리가진짜 개 컸어요. 잘못들었나?
19금웹툰 보고 있었는데요 심지어 BL이었어요
근데 그 응... 네... 장면을 아버지께서 보시고 네...
이제는 신경 안쓰긴 하는데, 아버지께서 그냥 아무말 없이 넘어가셨어요
솔직히 그런 거 보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셨나봐요
참고로 알고리즘 타고 틀어진 거 되게 천재적인 발상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