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책자금컨설팅 바름의 김수용 대표입니다.

외교관이 되기 위해 반드시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민국 외교관 선발 시험인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구 외무고시)**은 특정 학과나 학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험 과목의 특성상 특정 전공이 유리할 수 있으며, 외교 업무의 특성상 다양한 배경지식이 중요합니다.

1.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 자격 및 전공 무관 원칙

학력 및 전공 제한 없음: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학력이나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습니다.

필수 어학 성적: 다만, 시험 응시를 위해서는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TOEIC, TOEFL, TEPS 등)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성적을 미리 취득해야 합니다.

분야별 구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크게 일반외교, 지역외교, 외교전문 분야로 나뉩니다.

일반외교: 외교통상 일반에 대한 업무 수요에 대응합니다.

지역외교: 특정 지역의 외교통상 업무 수요에 대응하며, 해당 지역의 제2외국어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외교전문: 국제통상, 국제법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업무 수요에 대응합니다.

2.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과목 및 전공의 연관성

비록 전공 제한은 없지만, 시험 과목들이 특정 학문 분야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해당 전공자들이 준비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1차 시험:

헌법: 법학 전공자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공직적격성평가(PSAT): 특정 전공 지식보다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능력을 평가하므로 모든 전공자에게 동일하게 중요합니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 어학 능력은 전공과 무관하게 개인의 학습 노력이 중요합니다. 특히 제2외국어(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 택1)는 고득점이 필수적입니다.

2차 시험 (논술형):

전공평가시험 (일반외교 분야):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이 과목들은 정치외교학과, 국제관계학과, 법학과, 경제학과, 국제통상학과 등에서 깊이 있게 다루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전공자들은 시험 준비에 있어 상대적인 이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학제통합논술시험: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뿐만 아니라 인문학, 철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종합적인 지식과 논리적 사고력을 요구합니다.

3. 다른 전공자도 외교관이 될 수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공 제한은 없습니다. 실제로 합격자들의 전공은 정치외교학과 외에도 상경계열(경제학, 경영학, 국제통상학), 어문계열(각 외국어 전공), 법학, 사회학, 역사학 등 매우 다양합니다.

다른 전공자에게 중요한 것:

뛰어난 외국어 능력: 특히 영어와 제2외국어 능력은 필수적입니다. 어문계열 전공자들은 이 부분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시험 과목에 대한 집중 학습: 정치외교학, 국제법, 경제학 등 2차 시험 필수 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이는 복수전공, 부전공, 관련 학원 수강 등을 통해 보완할 수 있습니다.

국제적 감각과 상식: 국제정세, 세계사, 다양한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꾸준히 키워야 합니다.

논리적 사고력 및 글쓰기 능력: 논술형 시험을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중요합니다.

종합적인 역량: 외교관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과 소통 능력이 요구됩니다.

결론

외교관이 되기 위해 반드시 정치외교학과를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전공이든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요구하는 지식과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치외교학, 국제법, 경제학 등의 지식을 충실히 쌓고,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갖추며, 국제적인 감각을 키운다면 어떤 전공자라도 외교관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노력과 열정입니다.

* 채택으로 인해 발생하는 해피빈 콩은 모두 이웃을 위해 기부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