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 부모님 설득 현재 지방대 1학년 다니는 20살인데요 현역 때 논술을 꽤 열심히
현재 지방대 1학년 다니는 20살인데요 현역 때 논술을 꽤 열심히 준비해서 조금 욕심 부렸다가 인서울 상위권 대학 6개를 다 떨어졌어요내신으로만 대학 갔어도 지방대는 안갔을텐데 학벌 욕심 때문에 하나도 준비 안한 수능으로 가려니까 갈 곳이 지방대 밖에 없더라구요그래도 여기서 높은 학점 따고 열심히 학교 다니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수업을 들었어요 중간고사 전공, 교양 할 거 없이 다 A 받았구요근데 학교를 다니면 다닐 수록 학벌 콤플렉스가 심해져요동기들이 공부 안하는 것도 그렇고 에타만 들어가도 학교 무시하는 글이 수두룩 빽빽인데다가 사실 시험 공부를 일주일 전에 시작해도 충분히 만점 받을 정도니까 이게 뭐하는건가 싶더라구요전 정말 공부가 하고 싶어서 대학을 간건데 딱히 배우는 것도 없고 저도 나중엔 놀자판에 끼고 있더라구요그래서 편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능도 영어는 잘봤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초가 있는 상태고 편입 영어 시험 풀어보니 어휘 부분 빼고는 수능이랑 크게 다른 것도 안느껴져서요그리고 무엇보다 논술에서 떨어진 대학에 대한 미련이 도무지 떨쳐지질 않아요근데 엄마한테 말을 꺼내니까 엄마가 생각보다 더 단호하게 안된다고 해서 너무 충격이에요 할거면 현역 때나 더 열심히 해서 대학 가지 이미 실패해놓고 왜 다시 돌아가려고 하냐고 그래요휴학도 자퇴도 아무것도 안되니까 학교 다니면서 혼자 준비하든 하래요 저도 순간 욱해서 난 자퇴할거다, 이렇게 말하니까 그럼 집 나가래요 집 나가서 혼자 돈 벌어서 준비하면 엄마도 안말리겠대요어떻게 설득해야 할 지 감도 안오고 엄마가 너무 단호하고 강압적으로 말해서 제 생각을 전부 털어놓지도 못했어요이대로 포기하면 인생에 두고두고 너무 후회할거 같은데 집 나가서 준비하자니 알바하면서 공부까지 하고 당장 잠은 어디서 자고 등등 너무 말이 안되는 상황만 닥쳐와요부모님을 설득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편입영어 기출을 어느학교꺼를 푼건진모르겠는데 쉽다는걸보니 낮은학교 기출인듯ㅇㅇ
목표학교 정하고 그학교전형에 맞춰서 준비해야함
일반편입은 2학년 마쳐야 지원할수있으니 그때돼서 준비하면됨ㅇㅇ
알바한다하고 취업준비 자격증준비한다고 구라치고 스카가서 편입공부하면됨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