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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공부 올해 한국으로 이사가는 유학생인 11년생 인데요, 중학교 공부를 하나도 안해놨어요…
올해 한국으로 이사가는 유학생인 11년생 인데요, 중학교 공부를 하나도 안해놨어요… 당장 2학기 부터 공부할 생각하니 막막합니다… 부모님은 제가 울산외고 아랍어과를 들어가기를 희망하시는데 저는 진짜 자신이 없거든요.. 제 생각에는 당장 중학교 진도부터 땡겨놔야 할것 같은데 혹시 진도 빨리 땡기는 방법 없을까요..?문제집 같은거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외에서 지내다가 한국 중학교에 적응하려 하신다니, 얼마나 걱정도 되고 막막하실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하고 방법을 찾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반은 시작하신 거예요. 절대 늦지 않았고, 천천히 해도 괜찮습니다.
<중학교 진도, 어떻게 따라잡을 수 있을까?>
1. 핵심 과목 중심으로 우선순위 정하기
중2라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가 주과목인데, 이 중에서도 영어와 수학은 누적 학습이 필요한 과목이라 우선적으로 잡고 가는 게 좋아요.
- 영어: 문법과 독해를 동시에
- 수학: 중1 개념부터 차근차근 복습하며 중2 진도로 올라가기
국어나 사회, 과학은 학교 수업을 따라가며 병행해도 괜찮아요.
2. 기초부터 빠르게 점검하는 문제집 추천
진도를 ‘땡기는’ 데는 무작정 어려운 책보다는 핵심 개념만 잘 정리된 문제집이 효과적이에요. 추천드릴게요:
- 수학
‣ 『숨마쿰라우데 스타트업 중1·중2』: 기본 개념 정리에 좋아요
‣ 『최상위 수학 라이트』: 개념은 쉬운데, 단단하게 복습 가능
- 영어
‣ 『중학영문법 3800제 기초+1권』: 문법 구조를 탄탄히
‣ 『Reading Jump Starter 시리즈』: 독해를 쉽고 재미있게
- 국어
‣ 『우공비 국어 개념잡기 시리즈』: 지문 읽는 연습 + 문학·비문학
- 과학·사회
‣ 『개념플러스 유형』 or 『완자』: 학교 진도 맞춰 공부하기 좋음
3. 공부 스케줄을 작게 쪼개서 실천하기
한꺼번에 진도를 다 나가야 한다는 부담은 금방 지치게 만들 수 있어요. 하루에 한 과목씩, 또는 아침 30분/저녁 1시간 같은 방식으로 나눠서 ‘계속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4. 온라인 강의 병행도 추천해요
개념 설명을 들으면 이해가 더 빠르기 때문에,
‣ EBS 중학 (무료)
‣ 강남인강 (수강료 저렴 연 5만 원 수준)
이런 곳에서 진도 맞춰 듣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울산외고 아랍어과, 꼭 가야 할까?>
부모님이 희망하시는 진로와 질문자님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점, 그것도 아주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아직 진로는 충분히 고민할 시간이 있고, 지금은 외고 목표보다 '기초 실력 다지기'에 집중하는 게 우선이에요. 자신감이 생기면 외고든 다른 진로든 훨씬 뚜렷해질 수 있어요.
<마무리>
지금은 조금 막막하더라도, 방향만 잘 잡고 꾸준히 하다 보면 2학기에는 놀라울 만큼 따라갈 수 있게 될 거예요. 처음에는 '모든 걸 잘하려고' 하기보다, ‘하루에 할 수 있는 만큼’부터 시작해 보세요.
질문자님의 용기 있는 시작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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