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 상 모든 예고는 성적을 봅니다. 심지어 음미체까지도요.

중학교의 모든 내신을 합산하여 평균한 값을 총 20등급으로 나누는데, 일반적으로 7~8등급이 안정선입니다. (교과와 비교과는 따로 계산)

7~8 등급이 되려면 B 네다섯 개 외에는 전부 A여야합니다.

하지만 실기 우수자라고 아무리 내신 성적이 안 좋아도 실기가 엄청 좋으면 우선적으로 선발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내신과 상관 없이 뽑는 것이지요.

예시로, 18등급(몇 개 빼고 올E인 수준)인데 제 지인 중에 선화예고 미술과 붙은 사람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이는 정말 엄청 실기를 잘한 것에 해당됩니다.

보아하니 질문자님은 예중 출신이 아니신 것 같은데 피아노 실기는 정말 특출나게 잘하는 거 아니면 안 됩니다. 특히나 피아노는 진입장벽이 낮은 악기고 흔해서 의외로 경쟁률이 셉니다. 더군다나 서울예고는 더더욱이요. 예중 출신은 평생을 피아노만 했던 친구들인데 실기 우수자로 들어가려면 오늘부터라도 실기날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8시간 정도 연습해야 가능합니다.

오히려 이런 것보다는 서울예고 말고 다른 예고를 생각하는 게 어떠실까요? 경기예고나 안양예고나 고양예고 등등... 생각보다 예고는 범주가 넓어서 많습니다.

절대 비하 목적 아니고 냉정히 현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진로와 연계되어 있는만큼 확실한 답변을 해주고 싶어서요.

도움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리며,

궁금한 점은 추가질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