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것을 사주거나 자신의 돈을 들여서 선물을 해주거나 상대방의 요구에 따라 무언가를 사주는 행위를 할 수도 있겠죠... ㅎ 소시오패스인 사람은 정말 존재한다라고 치면 누군가가 소시오패스 성향일 경우 본성은 안 바뀌는 거잖아요..공감을 못한다거나 품행이 단정하지 않다거나 무책임하다거나 일관성있게 대화하지 않고 평범한 의사소통이 아닌 가스라이팅을 한다거나 등등의 소시오패스 성향이 확고하고 두드러져서 연애하는 상대방의 삶을 갉아먹는 경우 끊어내기는 해야 할 텐데 만약에 정말 정성과 사랑과 마음을 주면서 누군가에게 잘해주고 진심을 담아 좋은 말을 건네고 공감을 하면 그 순간에 진심을 알아차리는 것같고 더욱 잘해주려고 하는 것같고 표정도 다양한 것같고 어떻게든 맞춰준 덕분인지 대화가 통하는 것같다가도 역시 소시오패스의 성향이 두드러져서 진심이 무엇인지 표정과 말이나 행동 중에 어떤 것을 받아들여야할지 잘나가다가 항상 막히는 것들 때문에 힘들기도 하고 단호한 거절을 많이 하는데 정작 상대방이 거절하면 받아들이지 않고 괴롭히거나 평소에도 이유없이 손이나 팔 등으로 살짝 아프게 스치거나 찌르는 등등 ...진짜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넘기면서 잘 맞춰가고 싶었지만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상대방만 고민하고 애타고 신경쓰고 맞춰나가고 소시오패스처럼 무서운 세계관을 경험하게 되면 끊어내는 게 맞는 거겠죠?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좋게좋게 지금도 생각하고 싶고 예뻤던 추억들이 참 많은데 내가 맞추지 않으면 하나부터 열까지 모조리 다르다보니 좋게 생각하려고 하면 할수록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은 연애초에 삶의 의욕을 상실했던 것처럼 되긴 싫으니까 소시오패스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지금껏 물들었던 가치관이나 말투나 대화의 방식이나 사고의 흐름같은 독소를 빼내고 정상적으로 말이 통하고 대화가 되고 교양있고 사회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나와 다른 사람이니 어떻게 같겠어 하며 맞춰주지 않고 내 스타일대로 해보기도 했고 순하게 살자며 그런 연애 안했던 것처럼 평범하게 살아보기도 했어요.솔직히 말하면, 사실은 지금까지 참 순하고 착하고 해맑게 산다고 해서 세상이 그리 따스한 시선만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저 나답게 살면서 안심하고 소통하기에 세상은 그 사람보다도 더 나쁘고 무서운 것같아요.그러니까..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닌 소시오패스라고 생각하려는 사람과의 연애를 통해 많이 성장했고 강해졌고 때론 고민과 걱정과 답답함으로 슬퍼하기도 하고 많이 울었는데 내가 정상적으로 다시 나답게 돌아와 살려고 했을 때 결국 내가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경험한 여러가지 사회가 전부 왜곡되고 거짓된 게 아니라 나의 입장과 가치관으로 바라봤을 때 역시도 그리 희망차기만 한 건 아니었어요.그럴수록 더욱 그 사람은 그래도 나았다거나 달랐다거나 잘해줬다거나 하며 애착을 가졌죠.물론 나를 어떤 모습이든 사랑해주고 나를 잘 아는 사람들과 아예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은 전혀 달라요.낯선 불특정다수와 지나가는 정체모를 행인1과 어디선가 나를 알지 모르는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최대한 이익을 추구하며 계산하며 긴장하며 예민하게 살아간다면 그건 힘에 부친 일일 겁니다.그렇다고 해서 현실의 나의 모습이 영 마음에 안드는데도 지인들과의 그저그런 관계를 유지하며 안주하고 싶지도 않고 자기계발과 더 긍정적인 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연애직전까지 좋고 만족스럽기만 했던 것도 아니기에 연애가 힘들어도 지속했고, 연애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되거나 소시오패스 의심이 들면서 불안할 때도 어떻게든 행복을 더욱 추구할 수 있을거라는 막연하고도 잡힐 것만 같은 반신반의와 자포자기와 자신감이 섞인 채 지속했어요.사회관계 일 그런 것들이 곧이곧대로 다 따라주지 않아도 내가 수준이 낮아지는 게 아닐까 걱정된 적이 있어도 그래도 서로 애정이 있다면야. 남친과 결혼해서 육아하면서 행복하게 지내면 되는 거 아니냐며.어떻게든 아침에 일어나는 게 즐겁고 하루하루 애정표현과 사랑해라는 말과 따뜻한 마음교류를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되는거니까. 맞춰보고 또 맞춰보고 내가 맞추느라 이상해지는가보다 무서운 외로움에 잠기지 않는다면 되는거니까. 항상 따뜻한 말을 건네주며 고맙다고 말하며 당연한 듯 미소지을 수 있는 소중한 존재가 계속 있다면 되는거니까.그러다가 아무것도 없어질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건지. 나를 소모하면서 나를 갉아먹으면서 힘들게 연애를 했던건가 돌아보기도 하고. 어떻게든 하던 일을 그만두지 말거나 가던 곳에서 가던 자리에 모임 사람들과 함께 있었어야 하거나 어떤 가스라이팅과 잔소리 등등을 감안하면서도 어떤 주위 사람들과 얽힌 갈등구조를 감안하면서도 내 삶을 유지했어야했나 돌아보기도 하고.어쩌면 일주일 쯤에 끝났어야 하는 연애였나 하며 연애가 끝난 후에도 종종 마음에 갈등이 생겼어요.그만큼 힘들고 답이 나오지 않았던 것같아요. 내가 맞추지 않으면 매일같이 울고 화내고 성내는 쪽은 나였고. 잘지낸다 싶으면 내가 맞추느라 더이상 합리적이성적 판단을 못하고 소시오패스와 멀어져야 하는 관계를 그토록 붙잡았던 건가.아직 젊고 건강하고 인생이 창창한데 당장 다른 사람 만나거나 일 찾아보거나 그래야 하나 싶으면서도 그때그때 내 삶에서 완전히 지우지 못한 흔적들이 내게 위안이 되는 건지 걸림돌이 되는 건지 아니면 다시 또... 애원해가며 소시오패스에게 미련을 가지는 건지 아니면 정말 나의 인생을 중심잡은 채 살다보면 어떻게든 일이 풀리는 건지.뭐라도 했어요. 마음을 다잡지 못한 상태든 뭐든 그래도 계속 시도하고 애쓰고 그러다가 애쓰지 말자고 다짐하고 그랬어요. 평범하게만 인생을 살아가기에 그리 친절하기만 한 세상은 아닌지라 힘들죠.좋은 사람이라며 좋은 말 한마디라도 더 해줄걸 하며 살아가기엔 더이상 끌려다니고 싶지 않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며 다른 사람 꼭 만나서 결혼할 생각을 얼른 해야 하지 않나 하며 마음 정리하고 싶어서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따뜻한 사람을 만나 따뜻한 마음과 세상을 경험하려고 다짐해야하는데 여전히 그래도 맞춰가던 게 익숙했었는지 미련갖기도 했었고 혹은 연애하면서 예뻤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좋았던 말들 다정한 표현들 세심한 배려들로 그리움에 휩싸이기도 했었고 단호하게 지금까지 내가 전부 미련했다 치고 안 좋은 연애 안 좋은 관계인 양 끊어내든 설령 좋았다 해도 서로를 위해 끊어내든 하자고 결심하려고 해도 내가 득이 될 게 있는지 그래도 좋은 친구로 남으면서 나도 사람인지라 정도 있고 한데 어정쩡하더라도 애매하더라도 그대로 살아가는게 당장은 마음 편하니까 연락하기도 하고 그러다 확 안 좋은 식으로 해버리면 내 주위 상황도 그리 좋게 돌아가지는 않았고 그렇다고 좋게 하면서 지내다보면 더욱 추억이 미화되기도 하고 미움이 쑥 올라오기도 하고 복잡한데 연을 끊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유지했지만 그 상태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련지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내가 내 삶을 영위할 수 있을지 여전히 가스라이팅에 너무 익숙해지면서 점점 이도저도 안되느니 과감하게 미련정리하고 아직도 소중한 사진과 물건들이 많지만 그래서 더 의연하려고 애쓰며 살았고 연애할 때와 별반 다르지 않게 힘들어했지만 돌아서야할 것같기도 하고 그저 좋게 생각하며 어떻게든 뭔지 몰라도 어쩌다가 결혼과 육아하면서 살면 되는거 아닌가 하면서 세상에 남자가 한 명인 것처럼 굴고 싶기도 하고 너무 각박한 세상은 아니라며 밝고 행복하게 열심히 살고 싶은데 상황이 따라주지 않을 때 내가 의지하던 사람이 더이상 각별한 관계가 아니라면 조금 주춤하기도 하고 그래요.그동안 생각 정말 많이 했고 연애자체에 집착한게 아니라 내가 많은 경험과 여러가지 상황들을 마주하면서 내가 누구인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면 더 좋을지 인생고민을 많이 했고 연애도 그 중의 하나였어요.다시 누군가를 만났는데 마음에 들지 가치관이 좋을지 믿을 수 있을지 그런 확신도 들지 않으니까 이별 직후에는 정말 후련하게 내 인생고민 중 한 부분을 당분간 내려놓으면서 살 수 있겠구나 하면서 낙관적인 부분도 많았는데 나아가는듯 뒤로 가는 듯 돌아가는 듯 멈춰있는 듯 어찌저찌 이별 후 시간이 흘러간다고 해서 무언가 나아지지도 않고 이제야 내 삶에 정신다잡고 집중할 수 있겠구나 했지만 여전히 그 연애를 좋게 생각해서인지 많은 인생경험으로 인해 더욱 생각해야할게 많아져서인지 종일 괴로워하기도 했어요. 내가 현실에 집중하기 위해서 반드시 그 사람을 끊어내야하는 걸까 정말 그런 생각까지 지금 든 상태지만 마음같아서는 언제라도 다시 만나서 결혼하면 행복할 자신이 있기도 하고 내가 순수하고 착한 마음을 유지하면서 살려면 그 무서운 사람이 나를 하대하지 않도록 정신차리는 것만 남은 것같기도 해요.어쩌면 내가 그 좋은 사람과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해야 내 주위 상황이 더 잘돌아갈 것같기도 하고요. 누가 나에게 큰소리치는 건 싫고 누가 뻔뻔하고 의기양양하게 막 대하는 건 싫고 ..... 그런데 인간관계란게 제일 어렵잖아요. 자신 스스로도 누구인지 타인이 규명할 수도 스스로가 틀에 가둘 수도 없는 모호한게 인간이다보니 어떻게 쉽게 판단해서 단칼에 소중한 인연을 끊는다거나 악연을 이어간다거나 하는 걸 막겠어요. 정해진게 아니잖아요. 인생이란게.아직 가능성이 무궁무진한데 연애 한 번으로 인생을 자포자기하기도 싫고. 당장에 내 편은 필요하고. 그래도 힘들고 안 풀리니까 단절해야 하나 싶고. 그렇게 결심해놓고 쓰다보니 여전히 좋아하는 감정이 있는건지 쉽지 않고. 다른 누구 만나서 결혼하면 과연 행복할까 싶은데 결혼은 해야하지 않을까 싶고.언제나 내 편이었고 항상 잘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었고 나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 좋은지 쌩판 연고도 없이 만났던 사람보다 가족을 선택하기도 했고 더 소중해진 남친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생각까지 했지만 그럴수록 행복은 멀어지는 것만 같았어요.모두의 행복을 위해 나 자신만을 사랑하기도 했고 나 자신이 살기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치열하게 살기도 했어요.나 자신만을 위해 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기도 했고 지금도 눈을 감았다 뜨면 오늘이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부모님께 와락 안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단호하게 결단을 내리기 위해 혼자 마음을 정리합니다.아무래도 끙끙 앓기도 하고 내내 설사를 하기도 하고 이러다가 병나면 안되는데 몸이라도 따라줘야 어떻게든 뭐라도 할테니까요.그리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아야 잘지냈고 잘지내서 좋은 남자친구라며 진심으로 좋아하면 내가 망가지는 것같았고 좋아하지 않으면 서로 안풀리는 것같았고 진심으로 좋아하면 속을 알 수 없기도 했고 영많이 힘들어요.정말 다시 잘해보고 싶은 의도면 저는 이런 글을 안썼을거예요. 어떻게든 쿨해보이려고 애썼을 것같아요. 몸이 아프고 안 따라주는 것보다 어떻게든.. 극복하고 싶으니까.. 근데 누구보다 내 진심을 이해해주고 내 마음을 살펴주고 세심하게 보호해주고 나를 사랑해줬던 사람이라 왠지 세상의 이상한 다른 누군가는 이런 진심어린 글일수록 비웃고 행복을 방해하고 싶어하고 우습게 보고 까내리고 외면하고 돌아설지 몰라도 그 사람만큼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나를 외면하지 않을 것같고 당장이라도 전화나 카톡 올 것만 같고 평소 여느때처럼 만나서 행복하게 조잘조잘 얘기나눌 것같고 그렇지만 그 모든 게 내가 노력하고 애써서 만들어낸 거였는지 그 사람은 그저 본성이 소시오패스일 뿐인 사람인건지 그래서 더 머무르다간 내 삶이 더 망가지는 거 아닌지 혼자 고민하고 아파했어요.이성적으로는 아닌 것같아도 어떻게든 다시 만나서 더 행복하게 사랑하고 싶고 만약에 내가 안 좋게 물드는 거 아닌가 걱정되면서도 그래도 당장 어떻게든 곁에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다는 막연한 마음 때문에 힘들고 결혼이 필수적인게 아니다보니 안하는 사람도 많지만 아무리 시끄러운 아파트 소음과 고통에 시달리더래도 차라리 혼자 조용하게 사는 것보다 나을 것같고 사진 속의 얼굴이 일그러 고 몸이 신체학적으로 무슨 무척추동물처럼 브어르거나 실제모습과 다르게 보이는 것보다 편집되지 않은 실제의 더 예쁘고 날씬한 모습을 유지하고 담을 수만 있다면 거울이든 뭐 사진동영상이든 내 눈에 담고 싶고 절대 후유증 남는 행동을 하고 싶지는 않고 모든 것이 꼬이는지 풀리는지 알 수 없는 채로 연애를 이어왔었는데 지금도 뭐가뭔지 감도 안잡히는 채로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나다운게 무엇인지 애쓰지 말자는 다짐을 매번 하면서도 방심하다가 어떻게 될까봐 두려워하는 자신을 문득 발견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정말 방심한 채로 이대로는 안되겠다며 긴장해서 사는데 사실 나를 잘 아는 지인이라면 달랐지않을까 여자로 대우하거나 인간으로 대우하거나 그런 것이 내가 이상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건데 내가 남에게 대우받기 위해 맞추면서 변해가고 이상해져가고 그래서 그동안 그토록 많이 힘들었고 그토록 많이 혼자 끙끙 마음졸였고 나의 자연스러운 모습 그자체를 사랑해주던 전남자친구와 다시 잘 만나서 남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든간에 그저 항상 예쁘다며 모든 순간을 사랑해주는 사람과 결혼하고 예쁜 가정을 꾸리면 그걸로 된 거니까 매일 만나는 수많은 낯선이들 때문에 나 자신을 잃지 말고 정말 소중한 가족과 정말 소중한 사람과 내 삶을 지키면서 살고 싶어요. 누구보다 힘들었고 누구보다 아파했고 누구보다 고생많이했던 나의 곁에 있어줬던 사람이고 내가 내 곁에 있지 않는 나를 지나쳐가는 이상한 누군가때문에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아요.정말 끊어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하며 결심하며 마음 다잡자고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정말 끊어내고 나면 일도 관계도 연애도 모든 게 다 잘풀릴거라며 단호해야할 때가 왔다면서 글을 쓰는데 왠지 누구보다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나를 예뻐해주는 사람의 모습만 아른거리고 당장 행복한 연애를 하면서 이전보다 더 고통없이 고민없이 살면서 살 수 있을 것같고 만약에 임신하면 누구보다 나를 가장 챙겨주고 아껴주고 매번 토닥여주고 도와주고 안아주고 연락하고 신뢰를 주고 다정하게 말해줄 것같은 사람인데 내가 지금까지 낯선 종업원 한 명으로 인해 어른스러움을 포기해가며 살았다면 낯선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 두려워서 나를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애정어린 말을 주고 받기도 짧은 인생을 허비했다면 정말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심으로 잘해주고 가족들에게 잘해주고 서로 행복하게 사는 것에 집중하고 싶어요. 누가 나를 비웃는거 아닌지 이상하게 보는 거 아닌지 그런 생각은 불필요한 것같아요.소시오패스였을거야 하면서 당장 끊어내야한다면 끊어내야하는데 그래도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을 도서장르 분류하듯이 나눠봤자 득되는 것도 없고 정말 이상한 사람이었다면 진작에 이런 고민조차 안했을 것이고 연애를 지속할 수 없을만큼 아예 멀리했을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내가 취업하는 걸 방해하는 거 아닌가 나쁜 사람 아닌가 나쁜 의도 아닌가 나를 괴롭히는 건가 뭐든 못하게 만들고 무능하게 만드는 거 아닌가 하면서 진짜 그런 느낌 많이 들긴 했어요.솔직히 진짜 너무 소시오패스다 사이코패스다 이러면 만나지 말아야한다고도 생각하는데 세상에 이상한 사람 한둘이 아니라서 딱 보기에 정상적인 사람이면 알아보고 인상이 좋으면 알아보고 부모님이 칭찬하면 굳이 걱정안해도 될 것같기도 해요. 정말 쓰다보니 감정이 엄청 올라오네요. 어떻게 이걸 혼자 떠안고 살았는지 지금도 완전히 관계가 끊어졌다면 후유증이 정말 심했을 것같고 왜냐하면 이렇게 복잡한 심정으로 매순간 고민했는데 관계까지 멀어지거나 연락안되고 그러면 허탈감이 심했을 것같아요. 무조건 잘 헤어졌다며 다신 안볼거라는 식으로 이별한게 아니니까요. 다시 만나면 더이상 인생고민도 안하고 싶어요. 연애관련고민이든 인생고민이든간에 소중하고 가깝고 매일 보는 사람들과 서로 사랑하면서 잘 지내고 낯선 사람 누구를 만난다고 해도 지나치게 경계하기보다 누가 나를 이상하게 보든 말든 신경끄고 내가 즐겁게 살면서 내 삶에 집중하고 결혼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하고 싶고 육아도 지금껏 자신은 없었지만 육아하면서 어쩌면 내가 더 힐링할 수도 있잖아요. 나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가족, 지키고 싶은 관계들, 좋아하는 친구들... 한 마디라도 더 좋은 말 해주면서 나랑 그 사람을 닮은 예쁜 아기가 크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또 알바든 직장이든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하면서 정말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어요. 나의 모든 모습을 사랑해주는 사람과 다시 만나고 싶네요. 가족들과도 결혼 전에 정식으로 만나 자랑스럽게 바라보며 소개나누며 따뜻한 시간보내면서 그 사람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싶고 축복받으면서 결혼해서 하루하루 힘들었던 과거 잊고 살고 싶어요. 마치 진심이 닿기를 바라는 심정으로..아마 제가 일을 하고 있거나 모임활동을 활발하게 한다면 좀 더 쿨하게 살면서 과거잊고 힘내면서 사람들과 어울려서 살고 있었겠지만 상황이 마땅치 않다보니 구직으로 더 심적 부담을 느끼는 것보단 우선 연애가 시작된 다음에 다시 힘내서 일을 하든 혹은 육아에 전념하든 하면서 일상을 가다듬을 수 있을 것같아요.혼자 고민할 필요도 없었고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정말 다시 잘해보는 게 좋을 것같아요.과감하게 단념하자며 흐느적거리면서 안주해서는 안되고 더이상은 멈추면 안된다고 스스로를 일으켜세우려고 해도 마음 다잡는 게 쉽지가 않더라고요.사실 다른 지인들과 만나기도 하고 하면서 나름 바쁘게 지낸 것도 사실이에요.일도 현재 매일까지는 아니지만 분명 잘 하고 있고 꾸준히 계속 생활을 바쁘게 이어갔어요.자주 만나지 말아야겠지 하며 그 사람보다 다른 여러 관계나 공부나 일 안하는 날 다른 일을 구직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종종 새로운 사람과 만나보는 건 어떨까 하기도 했어요.선택은 내 몫이다보니 정말 어떻게 할지 몰라서 연애고민을 쓰려고 글을 시작한 건 아니었고 사소한 푸념 두세줄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좋아한다는 말이, 사랑한다는 말이 지금도 너무나 그 사람만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것같은데 당장 단념한다는 게 쉽지가 않더라고요.속시원하게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 지금까지의 모든 추억이 좋았다는 말 쿨한 척 하려해도 너무 힘들고 삶에 집중할 수 있게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고 애써 괜찮은 척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남들 앞에서도 의연하게 살기도 하고 종종 긴장해서 혼자 아파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여전히 너무 보고싶다는 말 등등 하는 게 맘편한 것같아요. 물론 헤어지고 나서 진짜 잘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맞긴 하지만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면서 잊기 싫은 상태로는 이도저도 아무것도 안되고 어떻게든 벗어나려는 심정으로 끊어내면서 가족도 친구도 되찾고 나자신을 되찾자고 결심하려고 해도 그 사람이 그리운건지 추억 속 우리의 모습이 그리운건지 잘안되고 하지만 정말 나다운 모습을 사랑해주는 사람이기에 그 사람과 있을 때 더욱 나답고 편안하고 즐거울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