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희집이 전나 가난해서 지금 반지하에 살고 막 핸드폰,가스비 뭐 이런것도 제때 못내서 미납되있고 학원도 못다니고 인강은 꿈도 못꾸고 그냥 학교수업이랑 문제집으로만 제가 공부를 하거든요 곧 기말이라 시험공부하고 있는데 공부하다가 모르겠는 문제가 있어서 머리채 뜯고있는데 아빠가 옆에 지나가면서 에휴 **이 학원 좀 다녀야겠다 이러는거에요 돈도없고 학원 보내줄것도 아니면서 저런말하고 지나가는게 짜증나서 지금 거실에서 공부하다 방으로 들어왔거든요? 솔직히 아빠도 공부 못해서 중딩때는 수업 안듣고 맨날 친구들이랑 놀아서 어디 취업도 못하는거라고 너만은 대학가서 돈벌어서 우리 먹여살려야 한다고 예전에 저한테 이렇게 말했었는데 그런 사람이 저한테 저런말하니까 너무 짜증나는데 이정도면 아빠한테 화내도 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