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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결혼운좀 봐주세요 ㅠㅠ 작년도 이별.. 올해도 이별 이상한 사람들만 만나서 너무 힘드네요 ㅠㅠ언제쯤
작년도 이별.. 올해도 이별 이상한 사람들만 만나서 너무 힘드네요 ㅠㅠ언제쯤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할까요
을해년 정해월 신해일 을미시 명식으로 풀이해드리겠습니다. 최근 연이어 아픈 이별을 겪으시고, 인연이 힘들게만 느껴지는 마음이 얼마나 무거울지 글만으로도 전해집니다. 사주풀이가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라며 정성스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명식의 전체적인 기운을 살펴봅니다. 을해, 정해, 신해, 을미의 구성은 네 기둥 중 세 기둥이 해(亥)로, 수(水)의 기운이 매우 강하게 작용합니다. 을(乙)은 연약한 풀이나 꽃, 작은 나무를 의미하는데, 해수(亥水)는 깊고 넓은 강이나 바다, 혹은 비옥한 습한 땅처럼 을목이 잘 자랄 수 있게 도와주는 환경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수의 기운이 너무 넘치면 을목은 뿌리가 약해지고 쉽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즉, 질문자님의 사주는 기본적으로 감수성이 예민하고, 사랑에 있어 깊이 몰입하는 타입인데, 동시에 상대의 기운이나 환경, 흐름에 쉽게 영향을 받는 구조입니다. 내면적으로는 따뜻하고 한결같은 사랑을 꿈꾸지만, 강한 감정의 물결에 휩쓸려 흔들리거나 상처를 더 크게 받기도 합니다. 이런 명식에서는 종종 사랑에 최선을 다하지만 상대의 변화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속수무책이 되는 경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월주와 일주에 정해, 신해의 해수(亥)가 두 번 반복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해수는 인연, 인간관계, 연애에서의 변수, 예측불가한 일, 그리고 관계의 끝과 시작이 반복될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믿음과 집착 사이에서 고민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스스로의 내면을 끊임없이 관찰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연애운에서도 ‘만남과 이별’, ‘기대와 실망’이 잦아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을미(乙未) 시주는 감성적인 기질과 동시에 현실적으로는 조심성이 많은 기질을 더해줍니다. 을미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 생각과 감정 사이의 충돌, 현실에서의 신중함, 그리고 내 마음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품고 있는 구조입니다. 연애에 있어선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바가 많으나 스스로는 먼저 다가가기 어렵거나, 실망이 쌓이면 자기 안에 감정을 숨기고 거리를 두는 성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을목이 해수와 미토에 둘러싸일 때, 자기 주관이 약해지고 상대에 따라 감정기복이 심해지는 게 단점이자 현실적 어려움으로 작용합니다. 최근 연이어 이별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명식으로 보면 올 몇 년이 오히려 내면적 성장이 필요한 시기, 즉 사랑에 대한 기대보다는 내 마음의 힘을 길러야 하는 시기로 보입니다. 안타깝지만 타이밍상 내 의지와 무관하게 소중한 인연조차 삐걱거릴 수 있는 흐름이 작용한 것입니다.
사주에서 결혼운, 즉 좋은 인연이 들어오는 시기는 자신의 기운과 잘 맞는 오행(특히 목·금·토가 균형을 잡아주는 시기)이 들어오는 대운, 혹은 세운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을목에게 금(金)은 인연, 즉 남편이나 배우자를 의미합니다. 현재 명식은 수(水)에 비해 금(金)과 토(土)가 상대적으로 약해, 인연이 들어와도 깊은 관계로 발전하거나 결실로 이어지는 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2025년, 2026년을 지나면서 천간(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이나 지지(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에서 금(金)과 토(土)가 강하게 들어오는 해가 결혼 또는 좋은 만남의 기운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7년 정유년이나 2028년 무술년처럼 유(酉), 술(戌) 등 금과 토가 들어오는 해엔 지금과는 전혀 다른 결의 인연이 들어올 가능성이 커집니다. 물론 세부 대운까지 봐야 더 정밀해지지만, 적어도 1~2년은 자기 자신을 다독이고, 마음을 단단히 다지는 내면의 시기로 생각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또한 사주상 너무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만남에서 조금은 현실적이고 이성적으로 거리두기를 연습하는 것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좋은 인연을 끌어올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무리하게 새로운 관계를 만들기보다는 일상의 만족과 자기 계발, 평소 원했던 취미 나눔, 또는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우정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배우자가 될 만한 인연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을목·해수의 명식은 오랜 기다림 끝에 더 단단한 사랑, 오래 지속되는 결실을 얻는 구조입니다. 정해, 신해 반복의 명식이기 때문에 반복된 이별 속에서 지금의 내 마음이 많이 지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앞으론 지금보다 훨씬 진정성 있고 서로가 의지가 되는, 믿음을 줄 수 있는 인연이 찾아올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먼저 키우는 시간이 반드시 결실로 돌아오니, 앞으로의 모든 인연에 좋은 변화가 깃들길 바라봅니다.
만약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복채의 의미로 포인트 선물하기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질문자님의 삶에 따스한 만남과 행복, 그리고 소중한 결실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